주한미군 철수 반대 외쳤다 강제퇴역당한 美싱글러브 장군 동상 세워진다
2022-09-05 09:52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을 반대한 이유로 강제 퇴역한 고(故) 존 싱글러브 미국 예비역 소장 동상이 한국에 세워진다.
5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내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싱글러브 장군 유가족과 국가보훈처 협의 아래 한국에 동상을 건립 방안을 추진한다.
싱글러브 장군은 1943년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뒤 소위로 입대해 '그린베레'로 불리는 육군 특전사의 전신인 OSS(전략사무국)와 중앙정보국(CIA)에서 근무했다.
유엔군사령부 참모장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던 1977년 5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5년 이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지미 카터 대통령의 계획은 곧 전쟁의 길로 유도하는 오판”이라며 맞섰다가 군복을 벗었다.
싱글러브 장군은 올해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자택에서 향년 100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5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내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싱글러브 장군 유가족과 국가보훈처 협의 아래 한국에 동상을 건립 방안을 추진한다.
싱글러브 장군은 1943년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뒤 소위로 입대해 '그린베레'로 불리는 육군 특전사의 전신인 OSS(전략사무국)와 중앙정보국(CIA)에서 근무했다.
유엔군사령부 참모장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던 1977년 5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5년 이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지미 카터 대통령의 계획은 곧 전쟁의 길로 유도하는 오판”이라며 맞섰다가 군복을 벗었다.
싱글러브 장군은 올해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자택에서 향년 100세를 일기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