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김동연·오세훈, '수도권 3자 협의체 운영' 합의...난제 해결 본격 나서

2022-09-03 10:30
환경부 포함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정상 가동 약속...해결 '첫걸음'
유 시장, GTX 등 수도권 공동 현안 해결 위한 상생 · 협력 의견 교환

유정복·김동연·오세훈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2일 오후 인천 월미도에서 화기애애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인천 월미도에서 만남을 갖고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앞서 이들 3개 단체장들은 지난 7월 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세 단체장들은 지난 2015년 4자간(환경부·서울·인천·경기)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3자협의체를 정례화하며 3자협의체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올 연말 안에 서울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