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지킨 서요섭, 2주 연속 우승 향해 순항

2022-09-02 19:22
KPGA LX 챔피언십 2R

티샷 중인 서요섭. [사진=KPGA]

서요섭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서요섭은 9월 2일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더 헤븐(파72)에서 종료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18번 홀), 버디 2개(15·4번 홀), 보기 1개(14번 홀)로 69타(3언더파)를 때렸다.

이틀 합계 132타(12언더파)로 전날 오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공동 2위(135타) 함정우와는 3타 차다.

서요섭은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통산 4승을 쌓았다.

이번 대회 우승 시 2주 연속 코리안 투어 우승이다.

서요섭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김한별 이후 2년 만이다.

서요섭은 "어제보다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계속 돌아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6타 정도는 줄일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서요섭은 "내일도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 티샷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할 생각"이라며 "파5 홀에서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지키는 경기보다는 하루에 4타씩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위에 오른 함정우는 "전체적으로 잘 풀린 하루였다. 어제는 그린 읽기가 어려웠는데, 중장거리 퍼트가 잘됐다"고 말했다.

한편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147타(3오버파) 공동 95위로 커트라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