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 눈길 훔친 고급 레지던스…아일랜드 더 헤븐

2022-09-01 16:00
7성급 레지던스
서해가 한눈에
이번 달부터 입주

아일랜드 더 헤븐 전경. [사진=아일랜드 리조트]

"형 저기는 뭐예요?"

티샷을 마치고 내려가던 한 선수가 높은 곳에 위치한 흰색 건물을 가리킨다.

함께 페어웨이로 향하던 선수가 말한다.

"아, 저기. 이 골프장에서 만든 고급 레지던스."

9월 1일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더 헤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LX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1번 홀에서 나눈 대화다.

선수들의 눈길을 훔친 건물 이름은 '아일랜드 더 헤븐'이다.

'아일랜드 더 헤븐'은 골프장 안에 위치한 7성급 레지던스다. 

'한남더힐'과 '나인원한남' 건축을 총괄한 배대용 건축가와 웰라이트(미국 조명 디자인 회사) 제이슨 길의 역작이다.

지하 1층~지상 11층 6개 동 228실 규모다. 면적은 117~418㎡로 다양하다.

고지대로 모든 호실에 테라스가 있다.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람사르습지다.

안전은 걱정 없다. 진도 9의 강진과 초속 80m의 강풍에도 끄떡없다.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건강에도 신속 대응이다. 단지 내에 의료 서비스와 새벽 배송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커뮤니티는 미국·유럽 등 고급 주택 단지를 뛰어넘는다. 단지 안에 인피니티 풀이 있다. 고급스러운 피트니스센터, 로비, 라운지, 연습장은 기본이다.

눈 앞에 펼쳐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도 그림의 떡은 아니다. 입주민은 그린피(골프장 이용료) 할인을 받는다.
 

아일랜드 더 헤븐 내부 조감도. [사진=아일랜드 리조트]

7성급 시설과 서비스에 세컨드 하우스(여가 주택)로 주목받고 있다.

서초역(지하철 2호선)에서 강남 순환 도시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1시간 안에 도착한다. 쉬고 싶은 생각이 들면 언제든 출발할 수 있다.

인접성도 뛰어나다. 20분 거리에 있는 배곧신도시에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근처 송산그린시티에는 신세계 등이 계획돼 있다.

권모세 아일랜드 리조트 관리장은 "'아일랜드 더 헤븐'에 정성을 쏟았다. 세계적인 건축물이다. 국내 주거와 레저 공간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더 헤븐'은 이번 달 입주를 시작한다. 숙박 등 자세한 내용은 아일랜드 리조트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