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할까] 카타르시스 대폭발…OTT 액션물 추천작

2022-09-03 06:00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사진=넷플릭스]

무료한 주말을 이겨낼 화끈한 액션 영화들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웨이브 등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낼, 짜릿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액션 영화를 엄선해보았다.
 
더 빨리, 더 대담하게, 더 요란하게…넷플릭스 '서울대작전'
패션은 올드 스쿨, 음악은 감성 충만, 레이싱은 세계 최고…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의 레이싱이 펼쳐진다.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자동차 추격 액션 질주극 '서울대작전'을 통해서다.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분), 클럽 디제이 우삼(고경표 분),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분), 오토바이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분),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분)는 상계동에서 '대형빵꾸' 카센터를 아지트로 삼아 활동해 일명 '빵꾸팸'이라 불린다. 비밀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오정세 분)의 제안으로 초특급 범죄 수사 작전에 투입된 빵꾸팸은 각기 다른 능력과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환상의 팀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을 감시하는 경찰과 수사 작전의 1호 표적 강 회장(문소리 분), 그녀의 행동대장 이 실장(김성균 분)의 위협을 뚫고 빵꾸팸은 무사히 작전을 끝마칠 수 있을까?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대세 배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가 상계동의 힙스터, 슈프림팀으로 뭉쳐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올림픽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서울을 배경으로 화려한 자동차 추격 액션과 감각적인 음악은 심장이 요동치는 쾌감을 선사한다. 올드카부터 패션, 음악까지 그 당시 유행을 총망라해 오감을 자극한다. 넷플릭스 공개.
 

넷플릭스 '데이 시프트' [사진=넷플릭스]

 

뱀파이어 사냥도 사업이다…넷플릭스 '데이 시프트'
낮에 일하는 뱀파이어 사냥꾼이 나타났다. 넷플릭스 영화 '데이 시프트'는 수영장 청소부 버드가 1만 달러를 구하기 위해 '세계 뱀파이어 사냥꾼 연합'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액션 코미디다.

LA에 사는 버드는 평범한 수영장 청소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뱀파이어를 죽이고 그 송곳니로 돈을 받는 뱀파이어 사냥꾼이다. 연합에서 쫓겨나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버드는 일주일 안에 1만 달러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가 단시간에 거액을 벌 방법은 단 하나, 다시 연합에 들어가는 것뿐. 가까스로 연합에 복귀한 버드는 겁 많은 파트너와 함께 그의 돈줄이 되어줄 뱀파이어를 잡으러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장고' 등의 제이미 폭스가 버드 역을 맡고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의 데이브 프랭코와 세계적 래퍼 스눕독이 합세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 '존 윅' 제작진이 함께해 제이미 폭스만큼 강력하고 스눕독의 랩처럼 리듬감 넘치는 액션과 웃음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공개.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사진=디즈니+]

힘쓰는 '법'을 아는 마블의 NEW 히로인…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디즈니+를 찾아온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 제4의 벽을 깬 '쉬헐크'는 시청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며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특별하고도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헐크'와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비롯해 '웡', '어보미네이션', '데어데블' 등 MCU 기존 캐릭터들의 등장도 예고되어 있어 앞으로 풍성하게 펼쳐질 MCU 세계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68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열연과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직장인의 현실적인 모습까지 담겨 어느 때보다 유쾌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디즈니+ 공개.
 

디즈니+ '블랙 록 슈터 던 폴' [사진=디즈니+]

인류를 구할 수호자, '엠플러스'의 등장…디즈니+ '블랙 록 슈터 던 폴'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스트리밍과 동시에 정주행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애니메이션 '블랙 록 슈터 던 폴'이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인공지능과의 전쟁 후 황폐해진 지구, 그러나 인류의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수호자 '엠프러스'가 눈을 뜨고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과 대결을 담아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시카와 유이를 비롯해 하야미 사오리, 한 메구미 등이 캐릭터의 생명을 불어넣는 열연을 펼친다. 러닝타임 내내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적 효과 역시 남다름을 더한다. 파워풀한 액션을 담은 '블랙 록 슈터 던 폴'은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디즈니+ '버즈 라이트이어' [사진=디즈니+]

무한한 우주 저 너머로…디즈니+ '버즈 라이트이어'
전 세계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던 '토이 스토리'의 첫 스핀오프 작품이자 '버즈'의 오리진 스토리를 담은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가 디즈니+에서 공개됐다.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으로, 우주적 상상력이 가득한 모험 속 '버즈'의 도전과 고뇌, 그리고 성장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도리를 찾아서'의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울',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이 각본으로 참여,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의 보이스 캐스트로 활약해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웨이브 독점 공개 '피스 메이커' [사진=웨이브]

DC 안티 히어로, 국내 상륙…웨이브 '피스메이커'
HBO MAX가 제작한 안티 히어로물 '피스메이커'가 국내 상륙했다.

동명의 안티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피스메이커'는 HBO MAX가 DC에서 영감을 받은 드라마이자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 사건 이후의 세계를 그린 8부작 작품이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살아난 '피스메이커'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사람을 얼마나 죽이든, 어떠한 대가를 치르든 상관없다고 믿는다. A.R.G.U.S.라는 요원 팀에 합류한 피스메이커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해치는 외계인과 대립하고, 그 과정에서 그의 신념은 시험대에 오른다.

드라마 '피스메이커'는 화려한 액션, 코미디뿐만 아니라 맹목적 애국주의, 인종차별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짚어낸다. 미국 방영 당시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피스메이커'는 시즌1 피날레에서 HBO MAX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MTV 영화&TV 어워즈, HCA TV 어워즈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시리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연출해 히어로물 명감독으로 떠오른 제임스 건(James Gunn)이 '피스메이커'의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 제임스 건 특유의 코미디와 탁월한 OST 선곡 안목이 '피스메이커'에서도 부각된다.

피스메이커 역을 맡은 배우 존 시나(John Cena)는 실제 세계적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캐릭터를 다시 맡아 히어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9월 1일 웨이브에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