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9월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로 상향 조정

2022-08-30 12:28
12월까지 인센티브 10%, 월 한도 5만원으로 'UP'
주택침수 피해가구에 3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서민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
 
시는 30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6%에서 10%로 상향하고 월 인센티브 한도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조치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조정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현재 시의 지역화폐 카드 등록수는 66만 1862장, 가맹점수는 2만 8693개소이며 발행액은 경기도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 “수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와 함께 시는 집중호우로 주택침수피해를 입은 가구에 3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
 
시의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원하는 최소한의 생계구호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 침수피해 가구에 대해 원상회복 수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급하게 됐다.
 
지급대상은 총 96가구로 지난 6월 28부터 7월 1일 사이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9가구와 이달 8일부터 17일 사이에 침수 피해가 발생한 87가구가 대상이며 추석명절 전인 오는 9월 8일까지 가구당 지역화폐로 300만원씩 지급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의 집중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