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후폭풍' 삼전 2%↓ 시총 상위주 일제히 급락
2022-08-29 10:1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글로벌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연준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이 무참히 깨지면서 국내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중이고 일부 종목은 4%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하락한 5만8800원을 기록하며 5만전자로 후퇴했다. 또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58% 내린 45만3500원을, SK하이닉스도 2.94% 빠진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2.01%, 83만원), LG화학(-3.73%, 59만3000원), 현대차(-3.36%, 18만7000원), 삼성SDI(-2.56%, 57만1000원), NAVER(-3.93%, 23만2500원), 카카오(-4.47%, 7만2600원), 기아(-1.65%, 7만7600원) 등이다.
이어 파월 의장은 “높은 이자율, 느린 성장, 노동 시장 상황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겠지만, 가계와 기업들에게 고통을 줄 것”이라며 “이들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불행한 비용이다. 하지만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상 정책을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