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창원시, 플라스틱 OUT 및 해양보호 시민참여 행사 外

2022-08-28 15:58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켜요!"

창원시는 해양보전 실천 활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코자 ‘플라스틱 OUT 및 해양보호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했다.[그래픽=박연진기자]

창원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보전 실천 활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코자 ‘플라스틱 OUT 및 해양보호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3·15 해양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줄이기 서약(스티커 부착)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멸종위기종 가면 착용)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홍보물(종량제 봉투)을 배부하고, 해양쓰레기로 인한 생물 피해 사진을 전시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산만 봉암갯벌에 서식하는 붉은발말똥게 성장기를 그린 생태 동화 '보름달 뜨는밤'을 읽어주고, 선착순 100명에게 동화책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세플라스틱은 5㎜ 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일컫는다. 크기가 매우 작아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으로 그대로 유입되는데, 이를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해 결국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된다.

이종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깨끗한 바다를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해서는 활동 중에 발생 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 개최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문화의제 20건 발표 및 우수의제 시상
 

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청]

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시민문화회의:썰에 참가했던 봉곡 청소년 독서동아리 쾌락의 제안으로 시작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는 2021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예비문화도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하나로 실시됐으며, 청소년들이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문화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최된 ‘창원시 문화도시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에는 청소년 20팀(90명)이 참가해 제안설명과 질의답변, 투표를 거쳐 의결하는 등 의사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팀별 문화의제 발굴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장이 됐다.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서명일ㆍ성보빈ㆍ이정희ㆍ전홍표ㆍ진형익 창원시의원과 박종순 창원시 문화도시 시민결정위원회 위원장, 황무현 창원문화도시센터 대표는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에서는 기존 교육제도의 개선 방안, 청소년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 마련,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기후환경 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동참 방안, 교통문화정책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이날 제안된 의제는 관련 부서에 전달해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하고 11월 중 종합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 모니터링을 개최할 예정이며,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신월 평생학습센터 리모델링 후 운영 재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9일 신월 평생학습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 재개했다[사진=창원시청]

창원시는 최근 신월 평생학습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월 평생학습센터는 1998년 2월 개관해 주민들의 독서 문화공간 및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아오다 국비 7000만원, 시비 3000만원을 들여 신월 민원센터 신축공사에 맞춰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연령별, 분야별 영역을 고려해 유아 놀이실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실을 조성하여 이용자들이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신월 평생학습센터는 신월민원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성학 도서를 중심으로 성평등교육 등을 통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특화 도서관이다. 도서대여뿐만 아니라 유아를 위한 그림책 프로그램, 유아 미술, 초등 서예 교실, 성인 캘리그라피 등의 다채로운 수업도 진행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신월 평생학습센터 새단장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편안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문화 커뮤니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든 독서활동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