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 개최

2022-08-26 18:10
취약계층 어린이 위한 여름방학 특별한 크리스마스...4개월 간 캠페인 진행
유정복 시장,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지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8월의 크리스마스 성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시청 중앙홀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참석했으며 김동훈 인천시 비전기업협회 회장이 함께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일 년에 한 번 뿐인 크리스마스조차 풍성하게 보내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여름방학 선물로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아이들의 선물 마련을 위한 집중모금활동을 벌여왔다.
 
후원자가 모여 함께 만든 특별한 이번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성료식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각 20만원 상당 570개를 준비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으며 그 외에도 긴급 생계비는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8월의 크리스마스 성료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우)이 후원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십시일반 모인 성금은 약 3억 6000만원이며, ‘그린 리더 산타’로 선정된 청담글로벌, 신협 인천지역협의회, 지엠한마음재단 코리아, 유진로봇, 디씨알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기관 및 개인 등 28곳에서 캠페인에 동참해 ‘그린 산타’로 선정됐다.
 
이날 그린 산타타로 선정된 기관·개인은 문영우(우진피앤디), 두용종합건설, 삼정하우징(정덕수), 현대자동차 인천지역본부, 한전KPS 영흥사업처, 하나금융TI, 김진야,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지역본부, 경인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남동구경영인연합회, 한국남부발전신인천빛드림본부, 인천유망기업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전상섭,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인천시회, 정종상, 한영강, 정하은, 정요한, 정찬희, 한창원, 진선미꽃집 손님일동, 국공립한양수자인어린이집, 4989중고차, 청운대학교 부동산학과,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계용수, 엔서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등이다.
 
유 시장은 이날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8월의 크리스마스’ 산타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6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8월의 크리스마스 성료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의 캐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인천시]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에게 특별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신 시 관계자 분들, 그리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위한 정성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그동안 연말에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선물 꾸러미와 생계비를 지원해왔으며 2022년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기획해 자자체 및 후원사 등과 협력해 어린이들과 또 한 번 희망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