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국비 182억원 확보

2022-08-26 19:55

울산시는 '2022년도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3월 공모한 '2022년도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2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 이차전지'는 기존 상용 이차전지인 '리튬이온전지' 등이 갖고 있는 화재·폭발 위험성을 극복하고 고성능, 고안전, 경량, 친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전고체전지 (전지 양극 음극사이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 등을 말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 총 사업비 341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료된다.

사업 주관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가 담당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가 참여한다.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안전성 평가 센터(640㎡)를 건립하고, 제조·성능평가실(625㎡) 및 고도 분석실(112㎡)은 기존건물 유휴공간을 활용하며, 관련 장비 40여 종을 설치한다.

또한 지역연구 혁신기관을 활용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기업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직무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울산공장에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구축될 이차전지 기반을 활용해 이차전지 분야에서 선도도시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