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 제2회 추경예산안 3679억원 편성…'지역경제 회복·일자리 창출에 중점'

2022-08-22 20:05

울산시는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3679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울산시 ]

울산시는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3679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506억원, 특별회계 173억원이다. 울산시의 총 예산은 2022년 기정 예산보다 8% 늘어난 4조 9444억원이다.

주요재원은 보통교부세 1784억원, 국고보조금 등 1223억원 이다.

주요 사업 편성현황을 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32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개발제한구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억원 △의료복합타운 건설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3억원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역세권 중심) 기본계획 수립 용역 1억 5000만원 △제2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구상 연구 용역 5000만원 △세계적 공연장 조성 사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1억 5000만원 △ K팝 사관학교 설치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 5000만원 △문수축구장 증축 구조 안전 검토 용역 3억원 △공공 야외빙상장 설치 5억 5000만원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15억원을 편성했다.

또, SOC투자확대를 통한 기업지원 404억원을 추진한다.

이에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12억원 △울산미포 지능형녹색(스마트그린)산단 통합운영센터 구축 25억원 △옥동~농소1 도로개설 34억원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공사 35억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18억원 △신현교차로~구 강동중학교 도로확장 41억원을 편성해 환경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재난·재해 안전망 강화에 1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사업 5억원 △도심 및 국가산단 주변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6억원 △소규모공공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 10억원 △회야강 지방하천 정비사업 10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신호기 설치 47억원 △구 태화교 내진보강공사 24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울산시는 문화·관광 생활 기반 구축에 모두 22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 37억원 △울산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10억원 △울산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 10억원 △강동해안공원 조성 17억원 △도시 소규모공원 활성화사업 11억원 △중부도서관 이전건립 69억원을 편성해 문화 공간 확충과 관광자원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산업혁신과 스마트 행정 지원에는 4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70억원 △수소 시범도시 조성 40억원 △울산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 31억원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28억원 △5G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개발 15억원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20억원 △ 스마트행정 공유사무실 도입 8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사회복지와 민생지원에 168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562억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 342억원 △어선 유류비 및 재해보상보험 지원 8억원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 발행지원 76억원 △전기자동차(700대) 및 수소전기차(200대) 보급 49억원 △장애인 콜택시 확대 9억원 △희망상가를 품은 청년 행복임대주택 26억원 △학교급식비(단가 200원 인상) 지원 4억원을 편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추경 재정투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석 전에 조속히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23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돼 심의를 거친 후 오는 9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