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소재 경북대병원 본원 드디어 이전한다

2022-08-25 17:03
이전으로 시설 확장을 통한 시민 진료권 확대

대구시, 경북대병원 이전 TF 지원단 구성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 있으며, 진료공간 부족과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으나 현 위치에서는 시설 확장이 어려워 확장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된 경북대병원 본원. [사진=경북대학교병원]

대구시는 대구·경북 거점 국립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대병원 이전 TF 지원단’을 구성하여 단장으로 김종찬 대구시 정책총괄단 부단장을 선임했다.
 
이는 현재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경북대병원 본원은 진료공간 부족과 주차난 등의 문제가 있으나 현 위치에서는 시설 확장이 어려워 확장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구시는 ‘미래50년추진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경북대병원 이전 TF 지원단’을 구성해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이전 TF 지원단은 경북대병원과의 협력을 위한 보건의료정책관, 도시계획 검토를 위한 도시계획과, 교통접근성 지원을 위한 도로과 및 군부대 후 적지 개발을 위한 부대이전과 등 4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이미 구성된 경북대병원 TF 단장인 김시오 경북대 대외협력부총장과 협력해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한다.
 
지원단은 관련 부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市 공간계획을 고려한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후보지별 입지 조건을 분석해 최적의 입지 선정 및 이에 따른 행정지원 방안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미래50년추진과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경북대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대구시 이전 TF 지원단 차원에서 경북대병원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배달 음식 안심하고 주문하세요

대구시 중구 중앙로에 있으며, 대구로 등을 통한 배달과 홀을 운영하는 일반음식점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배달 음식인 김밥 등 분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총 167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반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김밥 등 분식 취급업소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최근 1년간 식중독 발생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8개 구·군과 함께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김밥 등 분식류 취급 음식점 167개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개소를 적발해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배달 가방 청결 상태 등 배달원·배달함 위생점검을 병행해 관리가 다소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 및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점검과 함께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고자 음식점에서 조리·사용하는 김밥, 참기름 2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점검은 배달음식점 안전관리의 하나로 1분기 중화요리, 2분기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대구로 등록업소 등 배달음식점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촘촘한 점검을 시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