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관련 특별대책 마련...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2022-08-24 15:45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 구성, 9월 말까지 1만 160건 전수 조사 실시
정명근 시장,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 강조
정명근 시장,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 강조
시는 24일 ‘수원 세모녀 사망사건 관련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를 구성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화성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복지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의 구성과 운영방법 등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와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는 오는 29일부터 지원단과 실무지원단(28개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팀)을 꾸려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서비스 신청,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고위험 발굴 TF’는 먼저 2022년 1~4차 발굴대상자 중 거주불명 등으로 종결처리 된 가구 1176건과 위기정보입수대상자조회를 통한 고위험(6개월 이상 체납) 대상자 8984건 등 총 1만 660건에 대해 1개월 내에 전수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시는 발굴된 취약가구에 대해 공적 급여와 민간자원 연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시적 조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민들이 자살예방핫라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 맞춤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