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쌀 알리기 판촉 활동 두팔 걷어

2022-08-23 10:59
영암 달마지쌀, 세종 정부종합청사 판촉 홍보 활동 전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영암 달마지쌀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함께 지난 19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영암 달마지쌀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 침체·재고량 증가, 각종 농자재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영암쌀 판촉 행사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공무원과 통합RPC·농협영암군지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중앙부처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홍보용 샘플 2000개와 지난해 개관한 온라인 쇼핑몰 ‘기찬들 영암몰’ 홍보 책자를 나눠주며 영암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다녀가면서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영주 친환경농업과장은 “쌀가격 하락으로 농촌이 많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 차원의 쌀가격 안정대책을 수립 시행토록 건의했다.
 
특히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우승희 군수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쌀가격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농자재값,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인과 올해 추수기 나락값 하락대비 지원방안을 검토해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내 기업체·향우·자매결연기관·기관단체에 지역 쌀 사주기 운동과 공무원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펼친 결과, 그동안 3000여포(20㎏)를 판매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한 농산물 직거래행사가 서울광장에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져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달마지 쌀·배·메론·무화과·대봉감 말랭이를 선보일 계획이며, 수도권 소비자 고객 확보를 위해 홍보용 샘플쌀을 만들어 영암쌀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쌀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올해 신곡 가격도 불안정한 상태라며,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추석 명절 부정 축산물 유통점검 실시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축산물이력제와 위생 지도 단속에 나선다.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축산물을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와 위생 지도 단속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축산물 판매업소와 운반업소 등 추석 제수용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이력제 이행 상황과 유통기간 준수 여부 등 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거래내역 등 전산신고 이행, 이력번호 표시 사항 준수 여부, 수입산·국내산 원산지 둔갑 판매, 작업장 시설 및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위법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고, 개선 사항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물이 많이 소비되는 추석 명절에 축산물이력번호 표시와 위생 준수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군, 추석 명절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실시
함평군 청사 전경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 선물·제수용품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원산지 표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등 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군은 점검을 위해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을 투입, 추석 제수용품에 대한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사과, 소고기, 계란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14개 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고기는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해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