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본월드·더워커스 등 5곳 폐업…다단계업체 121개로 감소

2022-08-23 10:00

세종 공정거래위원회 청사 [사진=연합뉴스]

2분기 들어 다단계판매업체 3곳이 신설되고, 5곳이 문을 닫으면서 전체 업체 수가 121곳으로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22년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보면 2분기 다단계판매시장 신규 등록사는 3곳, 폐업 업체는 5곳이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30일 기준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기존 123개에서 121개로 2곳 줄었다.

신규 등록 업체는 ㈜올네이쳐와 바이디자인코리아(유), ㈜우리커머스다. 올네이쳐와 바이디자인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우리커머스는 신한은행(동탄역금융센터)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각각 맺었다.

121개 다단계업체 중 우리커머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모두 공제조합에 가입돼 있다.

같은 기간 ㈜뉴본월드와 ㈜더워커스, 루안코리아㈜, 글로벌플랫폼솔루션㈜, ㈜캔버스코리아 등 5곳은 폐업하고 공제조합과 맺은 공제계약도 해지했다.

9개 사업자는 상호·주소를 변경했다. 변경 건수는 총 11건이다. ㈜아미코젠퍼시픽은 ㈜에이피, ㈜위업글로벌은 밸리니크㈜로 각각 상호를 바꿨다.

에이피와 밸리니크를 비롯해 니오라코리아(유)와 ㈜빅스카이글로벌, ㈜애드댓, ㈜웅진생활건강, ㈜미애부, 엘에스피플㈜, ㈜바칸인터내셔널 등 9곳은 사업장 주소를 변경했다.

공정위는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 업체와 거래할 때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