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바이오매스 함량 60% 이상 컬러강판 도료 개발

2022-08-22 14:49
수지 합성 과정에 바이오 베이스 원료 적용…건축용·산업용 제품 개발 계획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이 PCM(컬러강판)용 고함량 바이오매스 도료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2월 도료의 주원료인 용제 일부를 옥수수 등 농산폐기물 추출 성분으로 대체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바이오매스 함량을 더욱 높이기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의 고함량 바이오매스 PCM 도료다. 단순히 용제만을 친환경 성분으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도료의 물성을 결정하는 수지 합성 과정에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적용했다.
 
이달 초 국내에서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시험 성적을 의뢰해 바이오 기반 탄소함량이 고함량임을 확인받았다.
 
지난 12일에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매스 시험기관 베타시험연구소를 통해 60% 이상의 함량을 인증받았다.
 
삼화페인트는 향후 바이오매스에 기반한 건축용 도료와 일반 산업용 도료 제품 개발까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국내 최초 고함량 바이오매스 PCM 도료 홍보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