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지지율 단기 저점 확인했지만 '인적쇄신' 제한적 효과···"파격 인사 必"
2022-08-23 00:00
전문가들 "파격적 인사 쇄신 필요하다" 입모아 지적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지율 하락세는 '일단 멈춤' 상태로 단기 저점은 확인한 상태지만 지지율 급락에 따른 보수 '집토끼'가 결집한 셈이어서 파격적 인사 쇄신 없이는 국정 동력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등한 尹지지율···쇄신효과 아닌 '집토끼 결집'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2.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떨어진 65.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1주 차 29.3%에서 8월 2주 차에는 30.4%로 소폭 상승했다. 8주 만에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부정평가 역시 8월 1주 차 67.8%에서 8월 2주 차에는 67.2%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얼미터 측은 "본격 회복세 여부는 1~2주 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 저점은 확인한 것"이라며 "지지율 급락에 따른 위기감에 진영 내 강한 결집력을 보이며 회복 탄력성 에너지는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 지지율 하락세는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윤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지난 21일 발표한 인사 개편안이 쇄신안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도어스테핑 변화 주지만···핵심은 '후속 인사'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새로운 홍보수석으로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면서 홍보 라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상징인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방식을 바꾸거나 추석 명절 전까지를 '골든 타임'으로 삼고 국정 지지율 반등 모멘텀을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게다가 대통령실은 추가적인 인사 개편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기획관리실장, 총무수석 등을 새로 만들어 비서실장 업무를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 발탁이나 야권 인사 영입 등 파격적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단행한 인적 개편은 쇄신으로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좀 더 파격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특히 정무 라인과 홍보 라인이 그렇다"며 "20·30세대 발탁이나 야당 인사 발탁이 필요하다. 다만 그것이 협치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했다고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쇄신인 듯 아닌 듯한 인적 개편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반등한 尹지지율···쇄신효과 아닌 '집토끼 결집'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을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2.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떨어진 65.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1주 차 29.3%에서 8월 2주 차에는 30.4%로 소폭 상승했다. 8주 만에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춘 것이다. 부정평가 역시 8월 1주 차 67.8%에서 8월 2주 차에는 67.2%로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얼미터 측은 "본격 회복세 여부는 1~2주 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 저점은 확인한 것"이라며 "지지율 급락에 따른 위기감에 진영 내 강한 결집력을 보이며 회복 탄력성 에너지는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 지지율 하락세는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윤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지난 21일 발표한 인사 개편안이 쇄신안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도어스테핑 변화 주지만···핵심은 '후속 인사'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새로운 홍보수석으로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면서 홍보 라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상징인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방식을 바꾸거나 추석 명절 전까지를 '골든 타임'으로 삼고 국정 지지율 반등 모멘텀을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게다가 대통령실은 추가적인 인사 개편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기획관리실장, 총무수석 등을 새로 만들어 비서실장 업무를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 발탁이나 야권 인사 영입 등 파격적 인사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단행한 인적 개편은 쇄신으로 보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좀 더 파격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 특히 정무 라인과 홍보 라인이 그렇다"며 "20·30세대 발탁이나 야당 인사 발탁이 필요하다. 다만 그것이 협치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했다고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쇄신인 듯 아닌 듯한 인적 개편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