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박재범 협업...아이패드로 만든 'Bite' 뮤직비디오 공개

2022-08-19 07:36
'아이패드로 만들다' 새 캠페인 일환...나몬이 그리고 김규하 감독 연출

'아이패드로 만들다' 박재범 Bite 뮤직비디오 [사진=애플]

애플이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과 협업해 '아이패드로 만들다' 캠페인 새 시리즈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 아이패드 크리에이티브 앱 등을 활용해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박재범의 신곡 'Bite'에 어울리는 청량하면서도 환상적인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그린 나몬 작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김규하 광고 감독이 연출했다.

뮤직비디오는 음악에 대한 박재범의 꿈과 포부를 흥겨운 리듬에 실어 랩과 노래로 펼치는 신곡 Bite의 가사에 담긴 의미와 정서를 환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제작진은 아이패드와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멘탈 캔버스 드로 등 아이패드용 크리에이티브 앱을 활용해 시청자를 위한 초현실적인 가상 세계를 만들고 아티스트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러스트 작업부터 애니메이션, 기본적인 편집까지 제작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아이패드에서 진행했다.
 

'아이패드로 만들다' 박재범 Bite 뮤직비디오 [사진=애플]

평소에도 아이패드를 즐겨 사용하는 나몬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3D 작업과 웹툰의 새 가능성을 보여준 것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곡을 듣고 느낀 감정과 스토리를 아이패드의 다양한 앱을 활용해 최대한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곡의 흥겨운 리듬, 유쾌한 가사와 웹툰의 다채로운 스타일과 기법이 어우러진 Bite 뮤직비디오를 많은 사람이 더 새롭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즐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규하 감독은 간단한 작업부터 전문적인 업무까지 대응하는 아이패드의 넓은 사용영역을 경험했다. 그는 "박재범의 신곡을 해석하고, 이를 나몬 작가 특유의 작품과 웹툰이라는 양식으로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도전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많은 팬이 박재범의 음악과 아이패드로 창작된 나몬의 웹툰이 만나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상징과 디테일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Bite 뮤직비디오는 박재범 공식 유튜브 채널과 (31일까지) 애플 뮤직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프로젝트 전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애플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앱을 활용하는 모습은 오는 28일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한다.
 

'아이패드로 만들다' 박재범 Bite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사진=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