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전북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인 2022백중절 전라북도풍년제 열리다
2022-08-17 16:35
전북도내 14개 시·군 민속예술진흥회 단체회원 350여명이 참석하고 시·군 관람객까지 함께하여 성황을 이뤘다.
풍년제 조직위원회 총감독 최무연조직위원장은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복원하고 활성화해 공동체문화의 향상을 꾀하며 이를 도시민들에게도 접하여 민속예술을 통한 예향전북의 문화적 자긍심과 위상을 갖게 하고자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족의 원형문화를 전승한다”는 목표로 창립한 전북민속예술진흥회의 이번 행사는 길굿으로 시작됐다.
먼저 객사에서 출발은 익산삼기농요팀과 무주의 무주굿 농악단이, 경기전에선 진안 중평굿팀과 순창 금과들소리팀이. 그리고 풍남문 광장에선 완주 구이농악팀과 김제 김만경 외야밋들소리팀이 각각 기를 들고 풍악을 울리며 전라감영으로 모였는데 이때 전라감영 정문에선 전주기접놀이 단원 60여명이 용기를 앞세우고 시·군의 공연팀을 맞이했다.
이어 간단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및 축사가 있었고 이어 14개 시·군 단체회원들의 기 인사와 상견례를 나눈 다음 전라감영 뒤뜰에 있는 150년 된 회화나무로 자리를 옮겨 14개 시.군기를 기대어 세우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제에 내빈과 시.군 임원단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예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