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배…반도체·제약 수주 덕
2022-08-16 10:47
매출 139억, 영업익 8억, 순익 10억 등 실적 호조
"신규 프로젝트, 기존 고객사 고도화로 성장 지속"
"신규 프로젝트, 기존 고객사 고도화로 성장 지속"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2분기 실적에 전년 동기 대비 7배 수준 영업이익을 썼다. 이는 반도체, 서비스, 제약 업종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거둔 성과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매출 139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16일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598%, 당기순이익은 79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78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13억원 영업손실이 집계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 상반기 반도체 장비산업 시장 활성화로 수주한 규모 있는 프로젝트가 실적을 견인했고 서비스 산업과 제약 업종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로 매출 증대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진출에 기업의 신규 ERP 구축,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추가 개발 의뢰가 이어져 기존 고객사 유지보수와 고도화 매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작년 5월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2.0'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수주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하고 있다"며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고도화 및 추가개발 부문 수익 확장,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