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청년 서포터즈 구성해 국가 프로젝트 '지원사격'

2022-08-15 14:22

대한상공회의소가 100명 규모의 청년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국가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아이디어 공유, 온라인을 통한 홍보 등 국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청년 인플루언서(영향력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인플루언서들은 세계박람회 유치전 승리, 신기업가 정신 확산 등 경제계의 주력사업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영단어 Viral(입소문), Inspiring(영감을 주는), Producing(제작)의 앞 글자를 딴 ‘V.I.P.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이나 카드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한상의 사업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상의 측은 “청년 세대의 비교우위는 글로벌 소통 능력”이라며 “새로운 시각과 감각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조언하는 동시에 뉴미디어를 통해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을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발전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며 처음 닻을 올렸다. 공모전 수상작 ‘외상값 하이패스’는 지난 6월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

대한상의는 ‘한식의 산업화’를 주제로 두 번째 국가발전 프로젝트에 나설 방침이다. 한식이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더해 자영업, 스타트업, 대기업 등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산업으로서의 한식’이라는 관점에서 찾겠다는 포부다.

이처럼 대한상의가 역점적으로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번에 선발되는 서포터즈들이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