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상반기 영업익 3950억원… 전년比 절반수준
2022-08-11 16:32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11일 발표했다. 대내외적인 요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환경이 악화되며 수익성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47.7% 줄어든 수준이다. 세전이익은 39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86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47.8%, 47.9% 감소했다.
2분기 부문별로 살펴보면 유의미한 성과도 있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8조원 순유입되며 6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은 증시부진 상황 속에서도 고객기반 강화추세를 유지했다”며 “본사영업부문은 부문별로 실적기여도가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