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적립식 투자 유행에 선보인 '주식모으기' 서비스 인기

2024-10-30 15:59
"8~9월 국내 종목 중 삼성전자·맥쿼리인프라 인기"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고객이 선택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원하는 날 원하는 금액만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가 고객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종합계좌, 외화은행연계계좌, 중개형ISA, 연금저축계좌 등에 원하는 종목, 금액, 매수 주기 규칙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을 실행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이나 삼성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10개국 주식·ETF를 자동 매수할 수 있다. 주식을 정기적으로 자동 적립하고 싶거나 다양한 종목에 꾸준히 투자하고 싶은 고객, 특정 타이밍에 자동 매수를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하나를 선택하고 적립 규칙을 설정한 다음 최종 확인하는 단계를 거쳐 완료되고 이후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된 수량, 금액, 평균 매수 가격 등 종목 모으기 현황을 볼 수 있다. 주식모으기를 여러 건 진행하면 애니메이션 효과 등으로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 주식모으기 서비스 오픈 후 9월 말까지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중 삼성전자·맥쿼리인프라, 해외 주식 중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SPDR Portfolio S&P 500 ETF'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 투자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앱을 통해 주식·ETF를 1종목 이상 등록하고 모으기에 성공한 고객은 커피 기프티콘을 받는다. 10번째까지 모으기에 성공한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5명은 명품 키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