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적자전환…"메인넷 활성화로 하반기 개선"
2022-08-11 15:14
영업손실 16억…전년비 매출 14% 감소
컴투스홀딩스가 하반기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생태계를 활성화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289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317억원을 쓴 2분기 연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른 게임 사업 확장과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늘고 영업손실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당기순손실에 투자유치 가상자산 처분과 평가 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발표한 XPLA 메인넷의 초기 기여자 역할을 맡고 지분을 보유 중인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등 인프라를 함께 활용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게임 사업에 추진력을 더한다.
오는 19일부터 가동하는 XPLA 메인넷을 활성화해 게임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음악, 예술, 메타버스 등 미래 콘텐츠와 플랫폼을 선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사업을 확대한다.
모바일 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이달 31일 글로벌 동시 출시해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원작 코믹스 팬층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안녕엘라', 방치형 핵 앤드 슬래시 RPG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브리딩 특성을 살린 '크리쳐' 등 신작 게임을 XPLA 메인넷으로 글로벌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