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

2022-08-09 16:45
11일까지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표본학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마음네컷 여름방학 집단상담 운영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지역의 집중호우 발생에 따라 도성훈 교육감 및 간부들이 참석한 '집중호우 대처 상황관리회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오는 11일까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집중호우 대비 상황전담반을 운영해 24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특히 등·하교 시 안전 대책, 공사장 안전관리 조치 등 각급 학교에 주의사항을 안내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항상 학교현장과 학생·교직원들의 안전을 우선 염두해 행동하고 학사운영 및 돌봄등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표본학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실내 미세먼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송림초 등 표본학교에 학교 실외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월별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분석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 대기오염측정망과 학교 교실 밖 미세먼지 발생 현황 확인을 위해 주변 학교 공기 질을 대표하는 학교를 동·서·남·북 지역별로 5교 선정하고 학교 실외에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PM-10)를 측정한다.
 
지난 1월에서 7월까지 미세먼지(PM-10) 측정 결과 월별 평균 56.9㎍/㎥ ~ 22.1㎍/㎥ 범위로 ‘보통’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주변 국가측정망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비교·분석해 학교 실내 공기 질 관리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특성에 맞는 실내 공기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를 줄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음네컷 여름방학 집단상담 운영

[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관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음네컷 여름방학 집단상담’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음네컷 여름방학 집단상담은 학교폭력피해(우려) 학생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마음네컷 여름방학 집단상담은 사진,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또래 관계를 증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다른 곳에선 하지 못했던 말을 여기서는 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윤재환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