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더 떨어진 지지율 "이제는 尹의 시간"···4대 관전 포인트
2022-08-08 21:01
◆ 더 떨어진 지지율 "이제는 尹의 시간"···4대 관전 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한다. 취임 100일(17일)도 되기 전에 지지율 20%대로 국정 운영 동력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대통령실은 7일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휴가 직전 28%였지만, 휴가 기간 역대 최저인 24%(지난 2∼4일 자체 조사·5일 공표)로 떨어졌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말 최저 지지율 29%는 물론 탄핵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 25%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62%에서 66%로 치솟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인적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윤 대통령이 6일 수리했다는 사실이 이날 전해졌다. 인적쇄신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그의 사직은 건강상 이유 외에 아무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현재까지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한 점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하되, 분발해 일하라는 그런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부 기류를 전했다. 대대적인 인적쇄신은 없다는 뜻이다.
정치권에서도 인적쇄신은 마지막에나 꺼낼 카드라는 의견이 많다. 참모진을 대거 교체할 경우 오히려 국정시계만 멈추고 여권에 불리한 '인사 검증 정국'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무안군, 3차 재난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17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3차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지난 6월 3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며, 신청기간은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다.
재난지원금은 지류형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연말까지 사용을 권장한다.
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경우 세대주는 일괄 지급 신청 가능하며,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남악·오룡 신도시의 경우 주민 편의를 위해 남악복합주민센터 내 신도시지원단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아울러 군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무원 1마을 1담당제를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4차 예방접종 동참과 일상 속 생활방역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7월말 기준 무안군 전체인구는 9만1000여명이며 이번 3차 재난지원금 총 소요예산은 182억원이다.
앞서 무안군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11월 각각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 한화파워시스템, 승계 핵심계열사 급부상···'수소사업 전담' 낙점
한화그룹이 한화파워시스템을 수소혼소 사업 주력 계열사로 낙점했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으로 승계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너지 산하로 편입된 영향이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업가치가 개선될수록 오너 3세의 승계가 수월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한화그룹에서도 한화파워시스템을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최근 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등 3개 계열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분산돼 있던 방산 부문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한화생명 지분 25%를 보유한 한화건설을 ㈜한화에 흡수합병시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 산하로 이동한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비슷한 사업 부문을 한데 묶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건설과 방산이라는 규모가 큰 사업의 움직임에 시선을 맞추면 이 같은 분석이 힘을 얻는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이와 동시에 향후 승계 작업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포석을 놓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는 방산이나 건설보다 한화파워시스템에 주목한 해석이다.
이는 한화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한 진단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의 100% 자회사인 한화임팩트파트너(Hanwha Impact Partners, Inc)에 매각된다. 한화임팩트의 대주주는 한화에너지(보유지분 52.07%)와 한화솔루션(47.93%)이다.
◆원달러 환율 1300원 다시 돌파... "美 고용 증가에 긴축 우려 커져"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통화정책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7원 오른 1305원에 개장했다. 이는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최근 미 노동부가 공개한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5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만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건 아직 경기침체가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미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발 강달러를 소화한 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1290원 후반에서 1300원 초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한다. 취임 100일(17일)도 되기 전에 지지율 20%대로 국정 운영 동력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대통령실은 7일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휴가 직전 28%였지만, 휴가 기간 역대 최저인 24%(지난 2∼4일 자체 조사·5일 공표)로 떨어졌다.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말 최저 지지율 29%는 물론 탄핵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 25%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62%에서 66%로 치솟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인적쇄신'을 통한 분위기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윤 대통령이 6일 수리했다는 사실이 이날 전해졌다. 인적쇄신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그의 사직은 건강상 이유 외에 아무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현재까지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한 점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하되, 분발해 일하라는 그런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부 기류를 전했다. 대대적인 인적쇄신은 없다는 뜻이다.
정치권에서도 인적쇄신은 마지막에나 꺼낼 카드라는 의견이 많다. 참모진을 대거 교체할 경우 오히려 국정시계만 멈추고 여권에 불리한 '인사 검증 정국'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무안군, 3차 재난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급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17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3차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지난 6월 3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이며, 신청기간은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다.
재난지원금은 지류형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연말까지 사용을 권장한다.
상품권 수령을 원하는 경우 세대주는 일괄 지급 신청 가능하며,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남악·오룡 신도시의 경우 주민 편의를 위해 남악복합주민센터 내 신도시지원단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아울러 군은 주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무원 1마을 1담당제를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4차 예방접종 동참과 일상 속 생활방역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7월말 기준 무안군 전체인구는 9만1000여명이며 이번 3차 재난지원금 총 소요예산은 182억원이다.
앞서 무안군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11월 각각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 한화파워시스템, 승계 핵심계열사 급부상···'수소사업 전담' 낙점
한화그룹이 한화파워시스템을 수소혼소 사업 주력 계열사로 낙점했다. 최근 지배구조 개편으로 승계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너지 산하로 편입된 영향이다. 향후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업가치가 개선될수록 오너 3세의 승계가 수월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에 한화그룹에서도 한화파워시스템을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최근 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등 3개 계열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분산돼 있던 방산 부문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한화생명 지분 25%를 보유한 한화건설을 ㈜한화에 흡수합병시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 산하로 이동한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비슷한 사업 부문을 한데 묶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건설과 방산이라는 규모가 큰 사업의 움직임에 시선을 맞추면 이 같은 분석이 힘을 얻는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이와 동시에 향후 승계 작업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포석을 놓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는 방산이나 건설보다 한화파워시스템에 주목한 해석이다.
이는 한화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한 진단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의 100% 자회사인 한화임팩트파트너(Hanwha Impact Partners, Inc)에 매각된다. 한화임팩트의 대주주는 한화에너지(보유지분 52.07%)와 한화솔루션(47.93%)이다.
◆원달러 환율 1300원 다시 돌파... "美 고용 증가에 긴축 우려 커져"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통화정책에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7원 오른 1305원에 개장했다. 이는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최근 미 노동부가 공개한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5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만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건 아직 경기침체가 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미 연준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고,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미 고용지표발 강달러를 소화한 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1290원 후반에서 1300원 초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