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불법 공매도 등 다중 피해 불법 행위 철저히 엄단"
2022-08-08 17:43
금융위 업무보고 "'빚탕감' 도덕적 해이 우려...오해 없도록 잘 설명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법 공매도, 불공정 거래 등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엄단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으로부터 1시간 30분가량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취약 계층을 위한 대출지원·저금리 전환·보증 확대 등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빚 탕감과 관련해 우려가 많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린 것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부채 탕감과 관련해 '여러가지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기때문에 이런 것을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오해가 없도록 하라'는 말씀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