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 확정

2022-08-07 11:25
경상북도, 경산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 개최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부문을 유치·발전시키기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돼

이런 노력의 결과 경산시가 지난 4일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심의·의결돼 신규 특구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오는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이번 신규 특구지정과 관련해, 5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도의회, 경산시, 시의회,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연구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사를 대상으로 지정 브리핑을 개최했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이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충전방식 전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머지않아 도래할 자율주행시대에 무선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코어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kw급 무선충전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50kw 이상)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다음은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기설치된 유선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마지막으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경산시는 이번 특구를 통해 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 신시장 창출,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실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사업추진으로 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벨트가 구축되어 관련 선도기업 유치와 지역부품 생산기업의 신규수요 창출  매출증대, 양질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경산,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산시, 살고싶은 도시환경만들기 [사진=경산시]

또한 경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공원 내 환경 정비 및 시설물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산시, 휴가철 맞아 공원내 환경 정비 및 시설물 점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남매·중산제1근린공원과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완충녹지에 대하여 풀베기, 수벽전정,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 화장실, 운동기구, 어린이 놀이시설 등 공원 내 시설물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현장정비반을 운영해 휴가철 도시공원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는 공원은 근린공원 24개소, 어린이공원 79개소, 소공원 12개소 등 총 115개소이며, 지속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27명을 사역해  풀베기, 전정, 관수, 시설물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조복현 공원녹지과장은 "휴가철을 맞이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공원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선8기 시정목표인 '살고싶은 도시환경'에 걸 맞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