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고래 투어 '열풍'으로 이어진 드라마 인기
2022-08-04 11:00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매회 등장하는 고래에 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국내외 돌고래 감상 스폿(장소)은 덩달아 인기다.
일부 해외관광청은 돌고래 감상 포인트를 잇달아 소개하기 시작했다. 돌고래 투어 상품 예약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매회 등장하는 고래에 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국내외 돌고래 감상 스폿(장소)은 덩달아 인기다.
일부 해외관광청은 돌고래 감상 포인트를 잇달아 소개하기 시작했다. 돌고래 투어 상품 예약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우영우는 고래를 무척 좋아한다. 우영우의 방 안엔 고래와 관련된 장식품으로 가득하다.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체다. 대왕고래의 경우 몸통의 길이가 30m 이상이고, 무게는 무려 140여톤에 달한다.
고래는 자신의 장애 때문에 변호사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우울증에 빠진 우영우를 위로한다. 영우는 무언가 떠오르거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고래 이미지를 상상한다. 그의 기분에 따라 큰 고래가 나타나기도 하고 분수를 내뿜는 고래가 나오기도 한다.
그가 해결책을 찾을 때마다 바람과 함께 등장하는 고래는 가슴을 뻥 뚫어놓는다. 영우가 외부와 소통하는 실마리가 돼주는 것이 바로 '고래'다.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체다. 대왕고래의 경우 몸통의 길이가 30m 이상이고, 무게는 무려 140여톤에 달한다.
고래는 자신의 장애 때문에 변호사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우울증에 빠진 우영우를 위로한다. 영우는 무언가 떠오르거나 사건을 해결할 때마다 고래 이미지를 상상한다. 그의 기분에 따라 큰 고래가 나타나기도 하고 분수를 내뿜는 고래가 나오기도 한다.
◆45종류의 고래가 호주에?
호주 해안선 곳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고래를 관찰할 기회가 많다. 호주 바다에서 발견되는 고래와 돌고래는 그 종류만 45가지나 된다. 특히 매년 5~11월에는 새끼를 낳기 위해 남극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하는 고래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혹등고래는 남극을 출발해 호주 이스트 코스트를 따라 퀸즐랜드의 따뜻한 바다를 찾아 올라온다. 호주는 혹등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인데,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배를 타고 대양으로 나가면 거대하지만 온순한 성격의 고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수컷이 부르는 구애의 노랫소리를 듣거나 고래가 물살을 가르며 헤엄칠 때 바닷속에서 직접 느껴 보고, 배로 돌아와서는 뱃머리에서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호주의 남해안은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는 6월 초부터 오거스타의 플린더스 베이(Flinders Bay)에 출몰하며, 9월에는 던스보로의 지오그라프 베이(Geographe Bay)에서 희귀한 대왕고래와 새끼 고래들이 큰돌고래와 어울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올버니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도 채 안 걸리는 곳에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범고래 무리가 서식하는 브레머 베이가 있다.
태즈메이니아의 이스트 코스트는 여전히 매년 이동하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분홍빛 화강암 절벽과 백사장이 있는 프레이시넷 반도에서는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가 그레이트 오이스터 베이의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프레드릭 헨리 베이에서는 육지에서도 고래를 볼 수 있다. 남방긴수염고래와 혹등고래는 대개 번식 장소로 가는 길에 이곳을 지나쳐 가지만, 가끔은 출산을 위해 태즈메이니아 주변에 머무르기도 한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져 있는 포트 스티븐스 지역에는 큰돌고래가 14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어 호주의 '돌고래 수도'라고도 불린다. 만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돌고래 떼를 쉽게 볼 수 있다. '돌고래와 수영하기'는 이 지역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덕분에 고래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크루즈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멜버른에서 차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와남불의 로건스 비치 해안 가까이에서는 새끼 고래를 돌보는 남방긴수염고래를 볼 수 있고, 멜버른 남쪽으로 90분 거리에 있는 필립 아일랜드에서도 고래를 볼 수 있다.
애들레이드 남쪽으로 80㎞ 떨어진 빅터 하버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매년 새끼를 낳기 위해 이곳을 찾는 거대한 남방긴수염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해안가로 모여들기도 한다.
빅터 하버의 인카운터 베이 주변의 가파른 절벽 꼭대기에 서서 고래들이 잔잔한 물속에서 노니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고, 투어를 예약하면 더 먼 바다에서 고래들이 새끼 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호주 해안선 곳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고래를 관찰할 기회가 많다. 호주 바다에서 발견되는 고래와 돌고래는 그 종류만 45가지나 된다. 특히 매년 5~11월에는 새끼를 낳기 위해 남극에서 따뜻한 호주 바다로 이동하는 고래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매년 3만 마리가 넘는 혹등고래는 남극을 출발해 호주 이스트 코스트를 따라 퀸즐랜드의 따뜻한 바다를 찾아 올라온다. 호주는 혹등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인데, 7월에서 10월 사이에 배를 타고 대양으로 나가면 거대하지만 온순한 성격의 고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수컷이 부르는 구애의 노랫소리를 듣거나 고래가 물살을 가르며 헤엄칠 때 바닷속에서 직접 느껴 보고, 배로 돌아와서는 뱃머리에서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서호주의 남해안은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는 6월 초부터 오거스타의 플린더스 베이(Flinders Bay)에 출몰하며, 9월에는 던스보로의 지오그라프 베이(Geographe Bay)에서 희귀한 대왕고래와 새끼 고래들이 큰돌고래와 어울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올버니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도 채 안 걸리는 곳에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범고래 무리가 서식하는 브레머 베이가 있다.
태즈메이니아의 이스트 코스트는 여전히 매년 이동하는 고래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분홍빛 화강암 절벽과 백사장이 있는 프레이시넷 반도에서는 혹등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가 그레이트 오이스터 베이의 바다를 헤엄치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프레드릭 헨리 베이에서는 육지에서도 고래를 볼 수 있다. 남방긴수염고래와 혹등고래는 대개 번식 장소로 가는 길에 이곳을 지나쳐 가지만, 가끔은 출산을 위해 태즈메이니아 주변에 머무르기도 한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져 있는 포트 스티븐스 지역에는 큰돌고래가 14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어 호주의 '돌고래 수도'라고도 불린다. 만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돌고래 떼를 쉽게 볼 수 있다. '돌고래와 수영하기'는 이 지역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 덕분에 고래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크루즈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멜버른에서 차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와남불의 로건스 비치 해안 가까이에서는 새끼 고래를 돌보는 남방긴수염고래를 볼 수 있고, 멜버른 남쪽으로 90분 거리에 있는 필립 아일랜드에서도 고래를 볼 수 있다.
애들레이드 남쪽으로 80㎞ 떨어진 빅터 하버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매년 새끼를 낳기 위해 이곳을 찾는 거대한 남방긴수염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해안가로 모여들기도 한다.
빅터 하버의 인카운터 베이 주변의 가파른 절벽 꼭대기에 서서 고래들이 잔잔한 물속에서 노니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고, 투어를 예약하면 더 먼 바다에서 고래들이 새끼 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캐나다에서 즐기는 고래 관찰 투어
매년 여름이면 캐나다의 바다는 무척 소란스럽다. 풍부한 먹이를 찾아 이동해 온 고래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주인공이다. 물살을 깨트리며 멋진 회전과 점프를 보여주는 고래들은 10m 이상 솟구치는 분수를 만들기도 한다.
캐나다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고래 관찰(Whale Watching) 투어를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이면 성공확률이 99%에 이른다고 한다.
퀘벡 주에는 세인트로렌스강(St. Lawrence River)을 따라 북대서양으로 이어지는 880㎞의 웨일루트가 있다. 여름이면 밍크고래, 혹등고래, 벨루가 등 13종의 고래를 볼 수 있는 여정이다. 퀘벡의 고래 관찰 시즌은 5~10월 사이다. 특히 8~9월에는 거의 예외 없이 고래를 볼 수 있다.
세인트로렌스강 해양공원에 속하는 타두삭(Tadoussac)은 퀘벡 시티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해안 마을이지만 캐나다인들이 추천하는 고래관광 1번지다.
세인트로렌스강과 새귀니 (Saguenay)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타두삭은 피오르와 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고래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다.
매년 5~10월에는 밍크고래, 혹등고래, 참고래 등 13종 이상의 고래가 이 바다를 찾아온다. 운이 좋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알려진 대왕고래도 볼 수 있다. 반달 모양의 타두삭 만(灣)은 북극해를 회유하는 벨루가(흰고래)가 지나는 길목이라서 1년 내내 벨루가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타두삭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래관찰 크루즈가 운행되는데, 규모가 작은 조디악 (Zodiac) 고무보트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고래를 관찰하기에 유리하다. 고래뿐 아니라 아름다운 피오르 경관을 눈에 담는 것도 평화로운 경험이다.
고래 관찰 시즌에만 맞춰 오픈하는 해양포유동물센터(Marine Mammals Interpretation Centre)는 고래에 대한 이해를 깊게 만들어준다.
13m가 넘는 고래 뼈, 울음소리 등으로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영상과 게임 등으로 고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기념품을 구입하면 고래 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북미 최고의 고래 관찰 투어 명소이자 범고래(Orcas)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의 유명한 별칭은 '킬러 웨일'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대표적인 고래 관찰 명소는 밴쿠버섬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핑으로 유명한 토피노(Tofino), 밴쿠버섬의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 해안에서 시즌마다 고래 관찰 보트를 운행한다.
토피노는 2월부터도 고래 관찰이 가능해서 캐나다의 어느 곳보다 긴 고래 관찰 시즌을 자랑한다.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했던 쇠고래가 물을 뿜는 모습, 범고래가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보트 운영사에 따라 런치 박스 등 부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조기 예약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이 밖에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는 수염회색고래(gray whales), 한국의 해변에서도 종종 포획되는 밍크고래(minkes) 등 다양한 고래들을 관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밴쿠버 시티와 밴쿠버 섬 사이의 샐리쉬해(Salish Sea)에서 25년 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혹등고래(humpback)가 매년 기록적인 숫자로 관찰된다.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 개체수가 천천히 회복돼 지금은 5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여름이면 캐나다의 바다는 무척 소란스럽다. 풍부한 먹이를 찾아 이동해 온 고래들이 소란을 일으키는 주인공이다. 물살을 깨트리며 멋진 회전과 점프를 보여주는 고래들은 10m 이상 솟구치는 분수를 만들기도 한다.
캐나다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고래 관찰(Whale Watching) 투어를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이면 성공확률이 99%에 이른다고 한다.
퀘벡 주에는 세인트로렌스강(St. Lawrence River)을 따라 북대서양으로 이어지는 880㎞의 웨일루트가 있다. 여름이면 밍크고래, 혹등고래, 벨루가 등 13종의 고래를 볼 수 있는 여정이다. 퀘벡의 고래 관찰 시즌은 5~10월 사이다. 특히 8~9월에는 거의 예외 없이 고래를 볼 수 있다.
세인트로렌스강 해양공원에 속하는 타두삭(Tadoussac)은 퀘벡 시티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해안 마을이지만 캐나다인들이 추천하는 고래관광 1번지다.
세인트로렌스강과 새귀니 (Saguenay)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타두삭은 피오르와 강,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고래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다.
매년 5~10월에는 밍크고래, 혹등고래, 참고래 등 13종 이상의 고래가 이 바다를 찾아온다. 운이 좋으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로 알려진 대왕고래도 볼 수 있다. 반달 모양의 타두삭 만(灣)은 북극해를 회유하는 벨루가(흰고래)가 지나는 길목이라서 1년 내내 벨루가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타두삭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래관찰 크루즈가 운행되는데, 규모가 작은 조디악 (Zodiac) 고무보트는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고래를 관찰하기에 유리하다. 고래뿐 아니라 아름다운 피오르 경관을 눈에 담는 것도 평화로운 경험이다.
고래 관찰 시즌에만 맞춰 오픈하는 해양포유동물센터(Marine Mammals Interpretation Centre)는 고래에 대한 이해를 깊게 만들어준다.
13m가 넘는 고래 뼈, 울음소리 등으로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영상과 게임 등으로 고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기념품을 구입하면 고래 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북미 최고의 고래 관찰 투어 명소이자 범고래(Orcas)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의 유명한 별칭은 '킬러 웨일'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대표적인 고래 관찰 명소는 밴쿠버섬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핑으로 유명한 토피노(Tofino), 밴쿠버섬의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 해안에서 시즌마다 고래 관찰 보트를 운행한다.
토피노는 2월부터도 고래 관찰이 가능해서 캐나다의 어느 곳보다 긴 고래 관찰 시즌을 자랑한다. 다큐멘터리에서나 접했던 쇠고래가 물을 뿜는 모습, 범고래가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은 가히 압도적이다.
보트 운영사에 따라 런치 박스 등 부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조기 예약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서두를수록 유리하다.
이 밖에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는 수염회색고래(gray whales), 한국의 해변에서도 종종 포획되는 밍크고래(minkes) 등 다양한 고래들을 관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밴쿠버 시티와 밴쿠버 섬 사이의 샐리쉬해(Salish Sea)에서 25년 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혹등고래(humpback)가 매년 기록적인 숫자로 관찰된다.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 개체수가 천천히 회복돼 지금은 5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