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부경본부]부산경남경마공원, 민·관·공 협업 지역문제 '해결' 外

2022-08-01 11:44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외국인주민 조기정착 등 3개 과제 해결키로

부산문제해결플랫폼 최수영 집행위원장(왼쪽)과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중앙), 경남문제해결플랫폼 심인경 사무국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남경마공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7월 29일 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지역 문제해결플랫폼과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키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시민사회·공공기관·정부·지자체 등이 협업 체계를 구성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회 공헌 모델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부산·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 4월부터 제안과제 공모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해결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전문가 컨설팅, 발표심사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행 의제 3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 조기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호종료청소년(복지시설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사회 현안문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5회 오너스컵 대상경주, ‘라온더파이터’의 1위 탈환

두 번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이번 오너스컵에서는 라온더파이터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사진=마사회부경]

경주급 GIII 3세 이상 암수마 1600m 경주를 펼친 제15회 오너스컵(Owners’ Cup, 상금 총 4억 5000)에서 ‘라온더파이터’가 경주기록 1분 36초 9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여유 넘치는 우승으로 명실상부 최강자임을 증명한 라온더파이터.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또다시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라온더파이터는 데뷔 후 10연승을 달려왔으나, 지난 4월 부산일보배 대상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끝내고 말았다. 그 다음 경주였던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2위를 해 팬들을 아쉽게 했으나, 이번 오너스컵에서는 라온더파이터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주에는 서울 5두 부경 7두 총 12마리가 출전했다.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에서도 라온더파이터의 인기가 단연 높았다. 10전 무패의 기록은 깨졌지만 타고난 능력이 워낙 출중하고 그동안 보여준 성적도 충분히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혁 기수가 기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문세영 기수가 기승했다.

출발 직후,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라온더파이터가 쏜살같이 달려 나와 경주 극 초반부터 다른 말들과 거리를 벌리며 선두에 안착했다. 그 뒤를 히트예감과 킹오브글로리가 따랐다. 라온더파이터는 아주 순조롭게 1마신차 우세를 지킨 채로 직선주로에 들어섰다. 심장의 고동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따라붙었지만 라온더파이터는 지친 기색을 보이기는커녕 더욱더 피치를 올려 4마신차로 여유로운 우승을 거머쥐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그 뒤로는 라온더파이터를 끈질기게 쫓던 심장의고동과, 중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순식간에 부상한 킹오브더매치가 2위 동순위로 도착했다.

한편,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을 통해 경주영상과 인터뷰 영상은 물론 ‘블랙머스크’와 ‘킹오브더매치’에 기승한 기수의 시점에서 촬영한 자키캠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고용노동부 협업...안전보건 교육 실시

지난달 28일 목요일 오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대강당에서 ‘경마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이 시행됐다.[사진=마사회부경]

한국마사회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부경 경마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8일 목요일 오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대강당에서 ‘경마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에는 경마산업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및 동향, 경마현장 중심 산업안전보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김명우 과장이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교사·말관리사·기수 등 경마관계자와 한국마사회 재해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총 75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교육 이후에는 부경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등 유관단체장과 고용노동부 담당자 간 간담회를 통해 상호 의견을 듣고 경마 현장 재해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경마현장은 낙마사고나 말치임사고 등 일반 산업 현장과는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재해예방 대책을 수립하고자 노력중이다. 앞으로 경마관계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간이 물놀이시설 바닥분수 운영 재개

[사진=부경경마공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여름철 최고 인기 시설인 바닥분수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운영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바닥분수는 평범한 관람용 분수가 아닌, 바닥에서 솟아 나오는 물줄기 사이로 뛰놀며 즐기는 물놀이 체험시설이다. 지난 2011년 처음 설치된 이후, 매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여름철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용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누구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회 50인 미만으로 분수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바닥분수는 7~8월,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운영 후 30분 휴식이 반복되고 하루에 총 5회가 가동된다. 비가 오거나 시설점검이 필요할 경우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

바닥분수 주변에는 고객용 파라솔이 설치돼 있어 한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바닥분수 근처 슬레드힐 건물 화장실에 탈수기도 비치된다. 

분수에 사용되는 물은 수질검사기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이용해도 좋다. 매주 1회 저류조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바닥분수 외에도 90m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어린이 승마체험이 가능한 포니승마장, 말들이 살고 있는 마사를 둘러볼 수 있는 렛츠런투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