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서해 해병대·해군 찾아 "우발 상황 대비" 당부

2022-07-26 11:14

김승겸(앞줄 가운데) 합동참모의장이 25일 해군2함대사령부 함정에서 북방한계선(NLL) 구역 우발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와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북방한계선(NLL) 구역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서방사에서 주재한 주요 지휘관과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우발 상황에 대한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군인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이 도발했을 땐 육·해·공군, 해병대 합동 전력으로 단호히 대응해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라”고 말했다.
 
경계 작전 시 △매너리즘 타파 △취약점 식별·보완 △상황 변화 예측·대비 △대응 조치와 체계 제대별 구축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2함대 사령부 안보공원 내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도 찾아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첨단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어 대한민국 안보를 강력한 힘으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따른 북한 단속 선박의 NLL 침범과 우리 어선의 월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