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소식]기장군 안데르센 극장, 여름 휴가철 '무료' 공연 外
2022-07-25 16:50
'해질녘 숲속에서 문화와 어우러지다' 공연
오는 27일 오후 5시에는 온가족이 지브리 영화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5중주 클래식 앙상블 ‘도담앙상블’이 연주되며, 오는 29일부터 31일 오후 5시에는 강제징용된 사할린 동포들의 애환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인 연극 ‘사할린의 바다’가 공연될 예정이다.
안데르센극장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장군 문화관광과 배은미 주무관은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 무더위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연극을 관람하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연극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철마면, ‘여름철 건강식 지원사업’ 추진
‘여름철 건강식 지원사업’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구 45세대를 선정해 건강회복을 위한 영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영양식을 직접 전달하면서 취약계층의 생활실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정보 공유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송명순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취약계층은 평소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직접 세대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열 철마면장은 “이번 건강식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읍, ‘이웃사랑 희망 올빼미’ 업무협약 체결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기장병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웃사랑 희망 올빼미’ 사업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기업과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장읍 관내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맟춤형 복지 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묘연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특히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기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근 기장병원장은 “현재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주민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웃사랑 희망 올빼미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열 기장읍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에 대비한 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정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동해선 월내역 스마트도서관 2호점 개관
‘기장365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 기기에 비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원(국비 4550만원 포함)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에 개관한 ‘기장365 스마트도서관’ 2호점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 월내역 내에 설치했다. 약 400여 권의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가 기기 내에 비치돼 있으며, 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책이음 회원증 포함)으로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모바일 회원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기장군 도서관과 전지호 주무관은 "동해선 월내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장안읍 주민들과 월내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 모색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지역·공공의료기관의 발전과 보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 치료센터,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시설,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 핵심시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련 첨단기업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010년 기장군민의 염원으로 설립돼 12년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해오며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과 고령층을 위한 심뇌혈관계 응급진료체계 구축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원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병·의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장군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을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방사선 의·과학단지 내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장군과 의학원을 비롯해 앞으로 단지 내 설립되는 신생 기관들과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전문 암센터를 표방하다보니 일반진료 서비스를 모두 충족시켜 드리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건강한 도시 기장군을 만들기 위해서 시설과 의료진, 의료장비 등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체계를 조금씩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아울러 의학원이 방사선 의·과학단지 내 최초로 설립된 기관인 만큼 지난 12년간 지역과 상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단지 내 신설되는 관련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 정관읍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릴레이 기부 행사 개최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이 참여해 생필품 52박스를 기부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여름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조사시 발굴된 저소득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