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4R] KSR-GT 결승, 송형진 '부활'...핸디캡이 승부 갈랐다
2022-07-24 16:16
1위 송형진, 2위 손호진, 3위 김성희
[이코노믹데일리=인제]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KSR-GT 클래스 결승의 주인공은 1라운드 우승자 송형진(UPPER SPEED)이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관 및 주최하는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결승 경기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1랩=3.908km)에서 개최됐다.
토요타 86 단일 차종(원메이크) 경기인 KSR-GT 클래스 4라운드에는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추성택(Jpex Garage), 송경덕(루트86), 서동민은 각각 3라운드 1, 2, 3위를 기록해 이날 결승에서 의무 피트 스루(핸디캡 타임) 페널티를 이행해야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진행된 KSR-GT 결승에서 피트 스루 이행은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됐다.
송형진은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50분51초49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손호진 역시 송형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고비 없이 51분01초894로 포디움 두 번째 자리에 서게 됐다.
1, 2위 경쟁보다 치열했던 건 마지막 포디움 3위 자리였다. 14랩까지 4위에 머물던 김성희(인치업 매니아)는 서동민이 페널티 이행을 위해 피트 인 한 틈을 파고 들어 순식간에 3등으로 올라섰고 51분16초812로 남은 포디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서동민은 51분47초125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부터는 완주에 실패했다. 5위는 김경태(루트86 X 레이스크루), 6위 강건우(Jpex Garage), 7위 추성택(Jpex Garage), 8위 송경덕(루트86) 순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3라운드에서 타 선수들의 핸디캡 타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던 추성택은 4라운드에선 되려 자신이 핸디캡 타임에 무너졌다.
8랩까지 3~4위를 오르내리며 포디움에 도전했던 추성택은 의무 피트 스루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하고 9랩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한편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오는 9월 24~25일 양일간 장소를 바꿔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