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급락… 피크아웃 우려에 발목 잡혔나
2022-07-22 14:24
기아 주가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도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기아 주가는 전일 대비 1.10%(900원) 내린 8만1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8만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는 오전까지만 해도 8만2000원대를 웃돌았다. 오전 한때에는 8만3000원으로 오르며 전일 대비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착시효과가 지목된다. 2분기 내내 지속되고 있는 강달러 효과를 제외하면 기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킬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차량 판매가격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우려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