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6개 부문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 추천받아 外
식물원 미술놀이 뜰, 별숲 기획전시회도 열어
먼저 시는 내달 8일까지 6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하고, 지역경제, 지역안정, 여성복지, 사회봉사, 효행·선행, 보건·환경 등 부문별 공로자를 찾는다.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애쓴 시민을 부문별로 발굴해 오는 10월 7일 열리는 ‘제49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시상하려는 절차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나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시민,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을 본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 마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정구 사송동 394번지 일원에 내년 말 수소·전기에너지 발전설비와 16기의 수소·전기 충전소, 무공해 버스 전용 주차장, 수전해 설비 시험장이 한곳에 있는 국내 첫 ‘원스톱 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21일 오후 해당 부지에서 장영근 성남부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무공해 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과 기업은 총사업비 105억원(시비 35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사가 운영하는 성남 광역정수장 내 그린 수소 실증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시설은 팔당댐에서 성남 광역정수장으로 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차 수압을 활용해 하루 0.7MW 규모의 전기에너지(소수력)와 정수된 물을 전기 분해해 188㎏의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설치된다.
시는 그린 수소 실증시설 옆 유휴 부지 1만1718㎡에 수소·전기버스 전용 주차장(45면)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성남시 버스 인가 대수 1176대 중에서 50% 이상인 600여 대를 민선 8기 임기 내 수소와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정구 상적동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식물원 미술놀이 뜰, 별숲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회도 연다.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 전시회는 식물원에서 아이와 어른이 미술 놀이로 소통하는 체험 행사의 성과물 13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
개구리와 두꺼비를 자화상으로 상상해 그린 ‘식물원의 별하나’, 인공조명 속 식물을 표현한 ‘뜰에 나가보자’, 나뭇가지, 자갈 등 자연 재료로 만든 모빌 ‘식물원의 은하수’, 비눗방울이 남긴 자국을 작품화한 ‘식물원의 별 궤적’ 등의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박물관 건립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신구대 식물원이 아동과 어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9회 과정)과 연계해 올해로 3년째 개최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