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국내 첫 'NFT 페스티벌' 오픈 外

2022-07-20 16:04
자체 캐릭터 푸빌라 NFT, 1초 만에 1만개 완판

지난달 자체 제작 NFT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신세계는 NFT 기업 메타콩즈와 함께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사진=박연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발빠르게 도입하며,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NFT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FT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NFT 기업 메타콩즈와 함께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로 만든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책 서비스,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지난 3월 신세계가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세계 NFT 전시회 참여 의사는 78%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 6월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 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으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

신세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이 외에도 가수 선미의 모든 앨범과 다양한 활동의 비주얼 콘셉트로 제작한 ‘선미야NFT’를 선보인다. 

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가 선보이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객 참여를 위한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말과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 

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도 증정한다. 

행사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 디저트 5천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푸빌라 NFT는 실제 백화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가장 높은 미스틱 등급 소유자는 매달 신세계백화점에서 퍼스트라운지 입장 5회 발레주차 20% 사은 참여권 3매, 멤버스바 커피 쿠폰 3매, F&B 3만원 식사권 2매 등을 푸빌라 NFT 보유 기간 내 제공받는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쿠라우니 베이커리 팝업스토어 열어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1층 쿠라우니 팝업스토어에서 직원들이 쿠라우니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1층에서는 오는 8월 7일까지 쿠라우니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쿠라우니 베이커리는 쿠키와 브라우니의 합성어로 가로수길에서 맛과 비주얼로 MZ세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국식 브라우니 전문점이다.

무더운 여름철 쿠라우니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냉동실에 살짝 얼려놓았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쿠라우니 담당자는 말했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클래식, 헤이즐럿, 오레오, 무화과 쿠라우니를 만나볼 수 있다.
"휴가는 집에서" 빈백으로 즐기는 힐링 홈캉스

요기보 매장에서 빈백(been bag) 쇼파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센텀시티]

더위를 피해서 편안하고 시원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 8층 요기보 매장에서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캉스에 적합한 다양한 모양의 빈백을 선보이고 있다. 

빈백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의자, 리클라이너, 쇼파, 침대 등으로 자유롭게 형태가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몸의 움직임에 따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고객이 직접 색상과 디자인, 충전재까지 선택할 수 있어 가정 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쿠션 및 인형과 카터필러와 같은 악세서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푸드마켓 수산코너, 여름철 기력회복 수산물, 간편식 선봬
"제철음식 먹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신세계센텀시티 지하1층 푸드마켓 수산코너에서 직원들이 전복과 장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센텀시티]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1층 푸드마켓 수산코너에서는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다양한 생물과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민어, 삼치, 참돔, 우럭, 전복, 바다장어, 민물장어 등 다양한 수산물이 준비돼 있다. 특히 전복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여름철 보양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1인 가구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으로 얼큰 들깨 장어탕, 들깨 장어탕, 유기농 삼계탕, 능이와 씨암탉 등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수산실장은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으며, 아이들 성장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은 식품이다. 전복을 고를 때는 껍질과 살부분에 흠집이 없는 것이 좋고, 테두리 무늬색이 선명한 것이 싱싱한 전복"이라고 말했다.
"부산맥주아이가" 여름 휴가철 맞아 '부산맥주 고릴라브루잉팝업스토어' 선봬

신세계센텀시티 지하1층에 마련된 고릴라브루잉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수제 부산맥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시음도 가능하다. [사진=신세계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 수제 맥주인 고릴라 브루잉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고릴라 브루잉은 기장군 정관읍 양조장에서 맥주를 직접 생산하고 전국 펍과 바틀샵으로 유통하는 부산 수제맥주 양조회사로 각종 국제 맥주대회에서 수상한 맥주는 물론, 브랜드와 협업하는 콜라보레이션 맥주까지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고릴라 브로잉 팝업 행사는 오는 8월 4일까지 진행되며,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고릴라브루잉의 대표 맥주인 고릴라 아이피에이부터 상큼하고 달콤한 열대과실의 풍미를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부산 페일 에일, 라즈베리가 들어 있어 새콤달콤한 독일 스타일이 밀 맥주 라즈베리 위트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에서 직접 시음도 가능하다.

신세계센텀시티 김종수 식품팀장은 "부산으로 유입되는 여행객이 많은 여름 휴가철 신세계센텀시티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부산맥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