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CIS 시장개척단, 카자흐스탄 등 2개국 방문...한화 403억원 상담실적 올려

2022-07-18 14:55
시, 비중증 장애인으로 누림통장 확대...8월 12일까지 접수 가능
제15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 개최...동호인 1000여명 참가

‘화성시 CIS 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 모습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18일 2022년 첫 해외 파견사업으로 추진한 ‘화성시 CIS 시장개척단’에서 수출상담 실적으로 한화 40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 이후 직접 해외를 방문해 바이어와 대면한 수출상담회로는 2년 만이다.
 
지난 6월 29일 출국해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나산, 인덱스글로벌, 삼신기계, 동방비앤에이치, 제이앤제이바이오, 애니테이프, 남경이엔지, ICK, 한길텍메디칼, 금성벨로우즈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상담 122건, 3100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이중 88건, 2500만불, 한화 약 325억원이 계약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성과가 시와 화성시수출업무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 민간네트워크 업체가 사전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에서의 요구사항 지원까지 자세히 협력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의 원동력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월 10만원까지 2년간 1:1 매칭 지원
이와 함께 시는 장애인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에서 제외된 비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성형 장애인 누림통장’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은 도내 거주 만 19세 중증 장애인 청년이 2년 동안 매월 10만원 이내로 저축을 하면 2년 간 1:1 매칭으로 자신이 저축한 돈을 포함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 누림통장에서 제외된 비중증 청년 장애인을 시비로 지원, 비장애인에 비해 열악한 소득 및 고용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성형 누림통장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만 19세 등록 장애인이다.
 
단 희망키움, 내일키움, 청년희망키움, 일하는 청년통장 등 비슷한 자산형성지원사업에 가입했거나 지원을 받았다면 대상에서 제외되며  보건복지부 ‘디딤씨앗통장’ 참여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 누림통장과 화성형 누림통장 신청은 모두 이날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적립은 오는 9월부터 가능하다.
 
이연옥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 청년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6일과 17일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려
한편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1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를  4년 만에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배드민턴협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기는 30대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남복, 여복, 혼복 등 총 7개 부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종합우승은 나래울클럽이, 준우승은 화랑클럽, 3위는 하나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라며 체육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