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학교 포럼 축제로 뜨거운 소통 펼쳐

2022-07-17 13:35
'당신이 함께해서 참 좋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첫 포럼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근절 및 예방교육 실시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우는 기탄한 운동교실, 선착순 20명 모집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2 제1회 시흥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마을활동가, 교육지원청, 시청 담당으로 구성된 14개 분과, 기획위원회까지 총 30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당신이 함께해서 참 좋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2년 반의 공백을 깨고 시흥교육을 이야기하는 첫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포럼은 분과위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느끼고 시흥교육을 이끌어가는 주체임을 확인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포럼은 14개 분과에서 논의 과정을 영상, PPT, 퍼포먼스, 마술 등 분과만의 색깔을 담아 특색 있게 소개하고, 드레스코드로 소속 분과를 표현하는 등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마을이 키우는 아이, 모두가 우리 아이들, 한 아이를 구하는 일-온 세상을 구하는 일, 공간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 등의 분과 핵심 비전으로 시흥교육에 담아야 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포럼 축제의 자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성악 ‘축배의 노래’(테너임덕수 , 소프라노 함희경) △사물놀이(시흥시 청소년전통연희단 또바기) △밴드/댄스(대흥중학교 ‘대흥밴드’, ‘원데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 위원은 “시흥에서 이렇게 많은 교육 주제로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지 몰랐다. 깊이 있는 소통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출범한 시흥혁신교육포럼은 14개 분과, 514명(중복포함)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혁신교육지구 △교육과정 △교육행정혁신 △기후환경 △돌봄협력 △미래교육공간 △마을교육연구 △마을교육자치 △위기지원교육복지 △진로직업대학 △학교예술교육 △학교혁신 △학부모자치 △학생자치분과가 활동하고 있다.
 
시는 교육주체가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서로 확인한 이번 포럼을 통해 하반기에도 더 나은 시흥교육을 위해 함께 논의하는 전국 최대 교육공론장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근절 및 예방교육 실시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근절 및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세대와 MZ세대 간 성별·세대별 인식 격차에 따른 갈등 해소와 관료주의적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성비위 사건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서울경찰청 박하연 강사가 ‘성희롱·성차별없는 건강한 직장, #시흥시청 #성평등한 조직’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열었다. 이로써 실제 발생된 사건을 중심으로 성희롱(성폭력) 발생 요인과 조직문화의 개념 및 유형, 직장 내 성희롱 사례 분석,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 이용 방법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통해 올바른 성인식을 확립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폭력 없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 등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감수성 함양에 주력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흥시 공직자들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로 근무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우는 기탄한 운동교실, 선착순 20명 모집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시민들의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기탄한 운동교실'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는 '기탄한 운동교실'은 내달 8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리는 다음 기수 참가자를 7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기탄한 운동교실'은 개인 건강 상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평소 신체활동량 증가를 목표로 하며 운동 초보자들이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게 돕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근력 운동, 스트레칭, 체조 등 다양한 운동을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우고 개인 운동 시간엔 운동 과제를 복습하고 익히도록 돕는다.
 
'기탄한 운동교실'은 주 3회 오전 1시간, 시흥시보건소 3층 운동지도실에서 진행하며 참여 전후로 체성분 검사를 통해 신체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또 만성질환 및 영양(식이조절)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여자들은 ‘내 몸’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보현 시 건강도시과 팀장은 “‘운동’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지닌다. 주민들은 이번 운동교실을 통해 신체활동을 늘리면서 그간 지쳐있던 심신에 활력을 얻고 있을 뿐더러 운동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프로그램 이용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기탄한 운동교실'은 운동 초보자, 만성질환자, 체지방률이 표준 이상인 사람이 우선 접수 대상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시흥시보건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