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 구성 결렬 대비 '결산팀' 꾸린다…송언석 "민주당 공갈때려"
2022-07-15 18:35
"민주당, 제헌절 이전 원 구성 마무리하겠다는 진정성 없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원 구성 이전이라도 각 부처에 결산을 미리 사전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님들 결산 팀을 만들어 긴급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티타임을 열고 "시급한 민생 현안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 현실적으로 정부가 작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예산 부분에 대해 8월 정기국회 들어가기 전에 결산 심사를 마무리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따르면 결산팀은 △운영반 △법사반 △정무반 △기재반 △교육반 △과방반 △외통반 △국방반 △행안반 △문체반 △농해수반 △산중반 △복지반 △환노반 △국토반 △여가반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계속해서 전제조건을 얘기하고 또 그 전제조건이 자기들이 만족할 수준이 되지 않으면 법제사법위원장을 자기들이 가지겠다는 몽니를 부리고 심하게 표현하면 공갈을 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급기야 민주당에서는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의 인터뷰 발언에 있었던 말을 가지고 핑계 삼아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한다"며 "그리고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실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