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에 목표주가↓ [BNK투자증권]

2022-07-15 08:52

[사진=아주경제 DB]

BNK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화재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3223억원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 손해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S-oil 화재사고에도 재보험 보유율 축소에 따라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차량운행 정상화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했지만 4월 이후 실손보험 지급기준 강화에 따라 장기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전체 손해율은 79.5% 예상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 수혜 및 2021년 이후 경상적 수준을 상회하는 이익회복에도 주가는 성장둔화 우려와 자본효율성 개선 필요성 등에 따라 하락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과거 고점대비 48%에 불과”하다면서도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