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언론인 간담회' 통해 소통행정 강화
2022-07-14 16:46
민선8기 시정추진방향 발표 및 미래비전 재시
경북 상주시는 14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및 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 민선8기 시정추진방향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 8기 주요시정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한 핵심사업 설명에 많은 시간을 가졌다.
강 시장은 “역사의 무게에 눌리고 산업화의 속도에 지친 상주에 새로운 기운을 계속해 불어 넣겠다”며 다섯 가지 시정목표를 발표했다.
첫째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은 상주시청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경쟁력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불편사항 개선과 시민제안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소통하는 상주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째 “미래지향적이고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상주시 건설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구축 및 도심 유휴부지와 이전기관 부지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클러스터 구축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셋째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업기술원 이전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대한민국 농업중심지로써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IT기반 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조성 등 농업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넷째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문화상주 건설을 위해 상주읍성, 장백사지, 동방사지 복원 등 역사복원에 힘쓰는 동시 존애원의 존심애물 정신, 화령장 전투 등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색깔있고 매력있는 관광지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드는 꿈을 이뤄가겠다”고 했다.
다섯째 “상주시 도심은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남산근린공원 개발을 추진하고, 농촌지역은 농촌재생 뉴딜, 광역상수도 확장, 재해위험지구․농촌공간 정비로 구석구석 살기 좋은 상주시를 만들고,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정책 등 청년정책을 적극 펼쳐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가 꿈꾸는 상주는 ‘慶尙’의 ‘상’자가 다시 빛나는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선8기 상주시의 핵심비전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 후 언론인들과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 이웃사촌마을 조성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 이형호 한복진흥원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잠 및 명주 산업 활성화, 한복 및 역사 문화컨텐츠 사업, 지역농산물(콩, 밀) 특화거리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상주형 이웃사촌마을 조성 계획에 대한 설명, 질의 및 답변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 이웃사촌마을 조성 공모는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자체사업비 400억을 포함해 총예산 1000억 원 정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현재 1차로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2개소를 선정해 2022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동안 시행된다.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은 "이웃사촌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저성장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서 청년인구가 늘어나고 활력이 넘치는 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