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미래' 모임에 與 40여명 결집…"경제 위기 책임 중요"
2022-07-13 10:59
안철수·박성민 등 참석…김기현 "이준석, 윤석열 정부 도울 것"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13일 "문재인 정권이 5년 만에 물러가고 국민이 우리 당을 지지해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에서 "경제위기 상황은 누구나 알 수 없고, 물가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6%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외 여건도 매우 안 좋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세계 경제가 중대하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당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 중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 앞으로 뭘 해야겠다는 제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잠행이 길어지는 것에는 "원내대표를 하면서 겪은 경험에 비춰보면 이 대표가 우리 당에 애정과 잘 되기를 바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기본적인 철학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