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AI 과학경호·경비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단' 출범
2022-07-12 19:24
경호처의 인적 자원에 민간 기업이 보유한 AI와 로봇, 5세대 통신(5G)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경호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취지로 출범한 태스크포스(TF)다.
TF는 경호처 직원 13명과 삼성전자,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에 소속된 전문가 11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경호처는 TF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말부터 용산공원에서 로봇 견(犬), 경비 드론 등 첨단과학 경호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통합관제 플랫폼과 무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기존 경호 인력 중심의 경호·경비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민간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고 함께 연구‧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과학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해 AI시대에 걸맞은 경호·경비의 선진화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