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무인단말기 사용법 안내
2022-07-11 15:01
장애인 등 5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디지털안내사 시내 각지에 파견
서울시가 디지털 약자와도 동행에 들어갔다. 디지털 약자란 대개 55세 이상인 인터넷 취약계층을 일컫는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하고, 디지털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디지털 약자들이 생각하는 개선 방안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디지털 약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안내사’ 100명을 위촉했다. ‘디지털 안내사’는 이날 위촉식 이후 2주간 교육을 받은 뒤 오는 25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연말까지 어르신 생활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주요 지점이나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커피 한 잔을 사는 것부터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런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못하는 ‘디지털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본 사람은 45.8%에 불과했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필요가 없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등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은행‧영화관 등 기업, 어르신‧장애인 등 관련 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들어갔다.
신한은행, CJ CGV 등과 함께 디지털 약자 의견이 반영된 키오스크를 개발해 연내에 선보인다. 큰 글씨와 쉬운 언어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 사용자 환경(UI)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식이다.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무인단말기 이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 무인단말기 앞에서 조금씩 기다리자는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도 시작한다. 캠페인은 편의점, 미디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안내사’ 100명은 이달 말부터 동묘앞역, 제기동역, 연신내역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면서 키오스크 활용법과 간단한 스마트폰 이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에는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노인복지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서울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등 7개 기관과 △신한은행 △CJ CGV △롯데 세븐일레븐 △KBS미디어 △SK텔레콤 △에이럭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디지털 약자 친화적인 키오스크 개발 △디지털 약자 배려를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디지털 기기 체험형 교육 등을 수행한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하고, 디지털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약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디지털 약자들이 생각하는 개선 방안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디지털 약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안내사’ 100명을 위촉했다. ‘디지털 안내사’는 이날 위촉식 이후 2주간 교육을 받은 뒤 오는 25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연말까지 어르신 생활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주요 지점이나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커피 한 잔을 사는 것부터 교통,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런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못하는 ‘디지털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5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본 사람은 45.8%에 불과했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필요가 없어서'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등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은행‧영화관 등 기업, 어르신‧장애인 등 관련 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들어갔다.
신한은행, CJ CGV 등과 함께 디지털 약자 의견이 반영된 키오스크를 개발해 연내에 선보인다. 큰 글씨와 쉬운 언어를 도입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 사용자 환경(UI)을 최대한 단순화하는 식이다.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무인단말기 이용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 무인단말기 앞에서 조금씩 기다리자는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도 시작한다. 캠페인은 편의점, 미디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안내사’ 100명은 이달 말부터 동묘앞역, 제기동역, 연신내역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면서 키오스크 활용법과 간단한 스마트폰 이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디지털역량강화협의체’에는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서울노인복지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서울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등 7개 기관과 △신한은행 △CJ CGV △롯데 세븐일레븐 △KBS미디어 △SK텔레콤 △에이럭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디지털 약자 친화적인 키오스크 개발 △디지털 약자 배려를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디지털 기기 체험형 교육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