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륙 곳곳 소나기…서울 낮 최고 34도 폭염

2022-07-01 20:16
낮 최고기온은 29∼36도…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야외활동 자제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이용객이 일대를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소나기와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 일부 지역과 충남 서해안에 5∼40㎜(많은 곳 6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충청권,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있을 전망이다. 최고 기온은 34도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폭염속 온열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아울러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