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제35대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번 취임식이 국난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간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다시 한번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겠다는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취임식장으로 정했다.
 
이에 이번에 식전공연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기적소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나랏빚을 갚고자 힘을 모았던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대구 시민들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취임식장에 오기 전에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을 대구시 행정‧경제 부시장과 7개 구청장과 함께 참배하고 국체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한다.
 
또한 2030세대들의 많은 지지와 ‘청년의 꿈’ 플랫폼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젊은 층과 공감대를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평소 스타일에 맞게 축하 꽃다발도 대구 시민을 대표해 제34회 대구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대구한의대 4학년 유동영 군과 우수상 수상자인 대구관광고 3학년 황유나 양이 전달한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서는 민선 8기의 출범을 축하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3대 시정목표인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를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어 취임식 종료 후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기념식수 장소로 이동해 초청 인사들과 함께 식수를 하고 산격동 청사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함으로써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중구에 있는 동성로 로데오거리 일원을 6월 30일 오후에 동성로 이준호 상인연합회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등과 함께 동성로 거리 일대 상점가 형성 현황 등과 상인의 애로사항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