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부산푸드필름페스타' 7월 1일 개막 外
2022-06-29 15:32
오프닝 나이트 '싸이버거' 개막공연 등 3일간 영와의전당 일원서 펼쳐져
2022 BFF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나이트’는 7월 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싸이버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메인 주제 및 프로그램 소개, ‘앙상블 클라줌’의 주제공연, 개막작 ‘와인 패밀리’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음식을 테마로 제작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2022 BFFF에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를 주제로 총 12편의 영화가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상영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테라스,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올해는 행사주제인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으로 구성된 세미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위스키 세미나에서는 최근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위스키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김창수 위스키’ 시음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과정’을 주제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명선영 이사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와인 세미나를 수료한 관객에게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야외광장에서도 테마존, 푸드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트럭 테이블 등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관객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포트럭 테이블’에서는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가지고 온 음식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테마존’에서는 올해의 주제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푸드존’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과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야채피자만들기 체험 ‘푸드테라피’,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푸드특별존이 운영될 ‘프레시푸드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음식과 영화를 보고, 먹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들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시, 아난티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동홍보
부산시는 7월부터 부산, 가평, 남해 등 전국 아난티 플랫폼 3곳의 총 450여 객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객실 내 영상 홍보는 내년 초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부산 방문 시까지 이어진다.
홍보영상은 지난 두바이엑스포 때 두바이 몰에서 상영해 현지의 주목을 받았던 현대미술가 이상원 작가의 ‘The Panoramic-해운대’에 가수 정엽 씨의 목소리를 얹어 새롭게 제작됐다.
또한 부산시와 아난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의제(어젠다, agenda)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그린도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친환경 기념품을 제작해 배포한다.
부산시 나윤빈 대변인은 “프리미엄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난티와 협업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에 위치한 아난티 플랫폼을 찾는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하이엔드(highend)’ 홍보를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사회적기업 일자리사업 공모
취약계층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 주민에게는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비)사회적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정 부분 취약계층을 고용하도록 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준다.
공모 참여 대상은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2022년 기준단가 210만7260원)가운데, 예비사회적기업 1~2년차 50% 사회적기업 1~3년차 40%, 취약계층 추가 20% 등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하반기 사업비 36억3500만원(올해 총사업비 81억2700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사전 실무 검토,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하여 취약계층에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시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중소형 선박의 LPG추진시스템 상용화 '잰걸음'
부산시는 지난 2020년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의 ‘중소형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7월에 지정받았으며, 중소형 선박 LPG 추진시스템 상용화로 신산업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형 선박의 LPG 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소형 선박용 LPG 선외기 전환·운항,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공급 실증을 추진한다.
그간 LP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검사 및 연료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불가능했으나, 시는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중앙부처로부터의 다양한 규제의 임시 적용 면제를 통해 하나하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수산부의 규제개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 규제자유특구 해역에서 LPG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해서 '선박안전법' 적용을 면제받아, 원활한 실증 선박 건조와 시험운항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는 LPG 추진 선박의 충전시설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특구 사업자, 가스안전공사와 수십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안전기준을 마련했고, 이번 달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LPG 추진 선박이 충전이 가능한 벙커링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 선박에 고정된 탱크 또는 용기 충전시설 안전기준’을 승인받았다.
이러한 규제개선을 통해 LPG 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이 차질 없이 건조 중이며, 건조가 완료되는 올해 9월부터는 해상 실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해상 실증을 통해 충분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와 안전성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법규 및 기준안을 만들어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해 관련 법령 마련에 토대를 만들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규제개혁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