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조7000억 미국 배터리 공장 설립 재검토···글로벌 인플레이션에 고민
2022-06-29 11:26
LG에너지솔루션이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주에 건설하려던 배터리 단독공장 설립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공장 건설과 운영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어나는 탓에 수익성을 다시 파악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 고환율 등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비용이 2조원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퀸크릭에 축구장 370개 규모인 약 650에이커(약 263만㎡)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후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북미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에 대한 재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공장 건설과 운영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어나는 탓에 수익성을 다시 파악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 고환율 등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비용이 2조원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 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퀸크릭에 축구장 370개 규모인 약 650에이커(약 263만㎡)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후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북미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에 대한 재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