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죽서로타리클럽 이, 취임식, "상상하라 그 이상의 봉사를"

2022-06-26 20:21
3730지구 8지역 삼척죽서로타리클럽 제33대 백용수(이임 회장), 제34대 김민호(취임 회장) 이, 취임식

삼척 대명쏠비치리조트에서 삼척죽서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

“상상하라 로타리”라는 테마로 국제로타리 3730지구 8지역 삼척죽서로타리클럽 제33대 백용수(이임 회장), 제34대 김민호(취임 회장) 이, 취임식이 지난 25일 삼척 대명쏠비치리조트에서 오후 5시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상수 삼척시장 당선자와 이정훈 삼척시의장을 비롯해 국제로타리 3730지구 유대봉 총재와 지구임원, 8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우정클럽 회원, 6.1 지선 삼척시의원 당선자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용수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특히 총무를 비롯한 임원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나온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보람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아울러 클럽이 성장하는데 있어 그 위상을 높였다 하지만,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봉사를 못 했다는 점”이면서 “이제 오늘 취임하는 김민호 회장님께 그 배턴을 넘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평회원으로 돌아가 취임 회장을 도와 앞으로 삼척죽서로타리클럽이 발전하는데 일조를 하겠다”면서 이임사를 마쳤다.
 
이어, 김민호 취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삼척죽서클럽을 이끌면서 봉사대열에 앞장서 온 백용수 회장의 노고에 치하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이 전쟁과 죽음의 공포에 노출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로타리안 모두가 꿈꾸고, 희망하고, 상상한다면 평화가 빨리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본인은 봉사에 있어 우선은 참여이고 그 다음은 나눔이다.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화원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은 삼척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량 기증,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유대봉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제니퍼존스 국제로타리 RI회장께서 ‘상상하라 로타리’라는 테마를 제시하고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변화된 세상을 상상하라 하셨다”며, “이러한 상상은 소아마비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라 또, 친절과 희망, 평화를 상상하라, 로타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상상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삼척죽서로타리가 한층 더 많은 봉사대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취임하는 김민호 회장의 리더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의 화합으로 명품 로타리클럽이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격려사를 전했다.
 
이정훈 삼척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죽서로타리에서 좋은 일이 많았다. 본 클럽의 회원인 박상수 회원이 삼척시장에 당선되었고 또, 심영곤 회원이 강원도의원으로 당선되어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축사를 갈음했다.
 
박상수 삼척시장 당선자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 몸소 실천하는 모든 로타리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지역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로타리안들의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민선 8기 시정운영에 있어 삼척시 경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 지역의 청년들이 삼척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 더불어 1000만 관광시대로 활짝 열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해군 1함대가 제72주년 옥계지구전투 승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박보훈 중사 제공]

이와 더불어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해 지난 25일, 동해 망상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제72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6일 1함대에 따르면 최성혁 1함대사령관(소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6ㆍ25전쟁 당시 해군 최초의 승전인 옥계지구 전투에서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1함대 지휘관 및 참모를 비롯한 장병 및 군무원 6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옥계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故 최성윤 이조(현 계급 하사에 해당)의 유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 안보ㆍ보훈 단체장 등도 함께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빛나는 무훈과 자랑스러운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1함대 최 사령관은 옥계지구전투 승전 기념사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상황에서도 불굴의 군인정신으로 조국을 지켜낸 옥계지구전투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1함대 장병 모두는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을 가슴속에 각인하고, 옥계지구전투 용사들이 보여준 승리의 정신을 계승하여, 동해바다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함대 장병들과 유가족을 비롯한 초청 내빈은 구축함인 양만춘함에 탑승ㆍ출항하여 동해 해상에서 옥계지구전투 장병들을 위해 묵념과 함께 헌화를 진행했다.
 
한편, 옥계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강원도 옥계지구에 기습 상륙한 북한 해군과 우리 해군 묵호경비부 요원 간의 해군 사상 최초의 해ㆍ육상 전투다. 적 33명을 사살하고 적 함정 및 상륙정 각 1척을 격퇴하였으며, 발동선 1척을 나포한 해군 최초의 승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