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경정훈련원의 경제적 가치가 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3회 경륜·경정 건전 문화 포스터 공모전도 연다.

경정훈련원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에 따른 경제적 가치가 57억3600만원에 달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정책연구실과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경제적 가치 분석은 공단이 국가 사회재난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한 사회적 기여도를 산출했다.

경제적 가치 57억3600만원은 직접기여 39억9900만원과 간접기여 21억5600만원을 합계한 후 기여분 보전 4억1900만원을 제외한 방식으로 추산됐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과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로, 경정훈련원은 인천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지난 2020년 8월 27일부터 2022년 5월 2일까지 20개월여 동안 환자들의 숙식, 구호물자 보관, 운영진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돼왔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경정훈련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국가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 경주사업총괄본부는 8월 5일까지 제3회 경륜·경정 건전 문화 포스터 공모전도 연다.

건전하게 즐기는 관람 스포츠로서의 경륜·경정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출품작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건전하게 즐기는 관람 스포츠 경륜·경정, 건전 구매 정착을 위한 구매 상한액 준수, 구매자 책임 이용으로 사행성·과몰입 예방이고, 출품작은 세로형 포스터 파일 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5점 이내로 출품 가능하되, 반드시 본인의 창작물로 제작해 응모자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선작은 심사과정을 거쳐 8월 중 경륜·경정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금상 1명(300만원), 은상 1명(200만원), 동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5명(각 50만원)에게 총상금 900만을 주기로 했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경륜·경정 건전 문화 포스터 공모전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피드온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